【竿木】 又作干木 法會時 師家所用之拄杖 或指一般步行時之拄杖 於禪林中 轉指師家胸中無形之妙棒 以之爲接化學人之機略 故禪林中每以竿木隨身一語 譬喩自在無礙之機用 ▲圓悟語錄一 隨處作主 遇緣卽宗 竿木隨身 逢場作戲
간목(竿木) 또 간목(干木)으로 지음. 법회 때 사가가 쓰는 바의 주장자. 혹은 일반의 보행할 때의 지팡이를 가리킴. 선림 중에선 전(轉)하여 사가의 흉중의 무형의 묘한 몽둥이를 가리킴. 이것으로써 학인을 접화 하는 기략이 되는지라 고로 선림 중에서 매양 간목이 몸을 따른다는 한 말씀으로써 자재무애의 기용에 비유함. ▲원오어록1. 곳을 따라 주재를 짓고 인연 따라 곧 종(宗)이니 간목(竿木)이 몸을 따르는지라 장소를 만나면 희롱을 짓는다.
【干木奉文侯】 祖庭事苑六 干木文侯 文侯(戰國初期魏文侯)過段干木之閭而軾(伏軾致敬 釋名 軾 式也)之 從者曰 君何軾之乎 文侯曰 此非干木之閭 以吾聞干木不肯以身易寡人 寡人何敢不敬 干木廣於德 寡人廣於地 干木富於義 寡人富於財 地不如德 財不如義 寡人當以師禮事之 何況敬乎 文侯見段干木 立拱而敬言 及見翟黃 據胡牀而與之語 翟黃不悅 文侯曰 干木官之則不顧 祿之則不受 今子官之則上卿 祿之則千鍾 又責吾禮 翟黃大慚 拜謝而出 見魏國史 ▲傳燈錄十三風穴延沼 問 干木奉文侯 知心有幾人 師曰 少年曾決龍蛇陣 潦倒還聽稚子歌
간목봉문후(干木奉文侯) 조정사원6. 간목문후(干木文侯) 문후(文侯; 전국초기 魏文侯)가 단간목(段干木)의 이문(里門; 閭)을 지나가다가 그에게 식(軾; 몸을 구부려 수레 앞의 横木 위에 기대어 있으면서 경례를 드림. 釋名 軾 式이다)했다. 종자(從者)가 가로되 주군께서 왜 그에게 식합니까. 문후가 가로되 여기는 간목의 이문이 아닌가. 내가 듣건대 간목은 몸으로써 과인과 바꿈을 긍정하지 않았다. 과인이 어찌 감히 공경하지 않으리오. 간목은 덕을 넓혔고 과인은 땅을 넓혔으며 간목은 의를 풍부하게 하고 과인은 재물을 풍부하게 했다. 땅은 덕과 같지 못하고 재물은 의(義)와 같지 못하다. 과인이 마땅히 그를 스승의 예로써 섬겨야 하거늘 어찌 하물며 공경함이랴. 문후가 단간목을 보고 서서 공수(拱手)하고 공경해 말하더니 및 적황(翟黃)을 보자 호상(胡牀)에 기대어 그와 얘기했다. 적황이 기뻐하지 않자 문후가 가로되 간목은 벼슬도 곧 돌아보지 않고 녹도 곧 받지 않았다. 지금 자네는 벼슬은 곧 상경(上卿)이며 祿은 곧 천종(千鍾; 鍾은 휘 종. 용량의 단위)이거늘 또 나의 예의를 책망하는가. 적황이 크게 부끄러워했다. 절하며 사과하고 나갔다. 위국사(魏國史)를 보라. ▲전등록13 풍혈연소. 묻되 간목이 문후를 받들매(干木奉文侯) 마음을 아는 이가 몇 사람이나 있을까요. 스님이 이르되 소년(少年; 젊은 나이)에 일찍이 용사진(龍虵陣)을 결판하고 요도(潦倒; 매우 늙음. 헛늙음)에는 도리어 어린이의 노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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