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15쪽

태화당 2019. 4. 30. 06:46

姦細奸細 大明律十五 纂註曰 姦細卽周官所謂邦諜 今俗云姦人細作是也 禪門拈頌集第三三則 心聞賁頌 刹刹塵塵現不難 波離何苦被渠謾 當時若論收姦細 莫把瞿曇做佛看

간세(姦細) 간세(奸細)와 같음. 대명율15. 찬주(纂註)에 가로되 간세(姦細)는 곧 주관(周官)에서 이른 바 방첩(邦諜)이니 지금 세속에서 이르는 간인(姦人)ㆍ세작(細作)이 이것이다. 선문염송집 제33칙 심문분이 송하되 찰찰진진에 어렵지 않음을 나타내건만/ 우바리는 어찌 애써 그의 속임을 입는가/ 당시에 만약 간세(姦細)를 거둠을 논한다면/ 구담을 잡아 부처로 지어 보지 말아라.

 

奸細又作姦細 爲敵人刺探情報的人 五燈全書五十八敬中普莊 師甞勘僧曰 近奉公文 務要打點上座 曰某甲不是奸細 師曰 也須勘過始得

간세(奸細) 또 간세(姦細)로 지음. 적의 사람이 되어 정보를 자탐(刺探; 정탐)하는 사람. 오등전서58 경중보장. 스님이 일찍이 중을 감험해 가로되 최근에 공문을 받들었는데 상좌를 타점(打點; 점검)함이 무요(務要; 반드시 필요)하다 했다. 가로되 모갑은 이 간세(奸細)가 아닙니다. 스님이 가로되 또한 반드시 감과(勘過)해야 비로소 옳다.

 

間世賢孟子公孫丑 五百年必有王者興 其間必有名世者 五家正宗贊四洞山初 間世賢 眞法器

간세현(間世賢) 맹자 공손축. 5백 년마다 반드시 왕자(王者)의 흥함이 있으며 그 사이에 반드시 세상에 유명한 자가 있다. 오가정종찬4 동산초. 간세의 현자(間世賢)는 참다운 법기다.

 

干霄高入雲霄 五燈全書一百九遠門淨柱 長松蔽日 修竹干霄

간소(干霄) 높이 운소(雲霄; 구름 낀 하늘)에 들어감. 오등전서109 원문정주. 장송은 해를 가리고 수죽(修竹; 긴 대)은 하늘에 들어간다(干霄).

 

簡素禪林寶訓音義 簡素 三皇之時 風俗淳厚 人民質朴 結繩作政 畫地爲牢 不爭競而財饒 無制令而民自服也 禪林寶訓一 自生民以來 淳朴未散 則三皇之敎簡而素

간소(簡素) 선림보훈음의. 간소(簡素) 삼황의 시절엔 풍속이 순후하고 인민이 질박했다. 노를 엮어(結繩) 정치를 하고 땅을 그어 뇌옥(牢獄)으로 삼았다. 다투지 않아도 재물이 풍요하고 제령(制令)이 없어도 인민이 스스로 복종했다. 선림보훈1. 생민(生民; 백성. 인민) 이래로부터 순박이 흩어지지 않아 곧 삼황(三皇)의 교가 간단하면서 소박했다(簡而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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