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6쪽

태화당 2019. 12. 25. 11:21

夏首指夏安居之初日 其日期一說四月十六日(行事鈔上) 另一說爲五月十六日(西域記八) 列祖提綱錄三十六眞淨文 茲日夏首 衆僧結制之晨

하수(夏首) 하안거의 첫날을 가리킴. 그 일기(日期)는 일설에 416(행사초상)이며 다른 일설은 516(서역기8)이 됨. 열조제강록36 진정문. 이 날은 하수(夏首)니 중승이 결제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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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乘謂小乘也 憨山夢遊集三十 止觀之要 不依身心氣息 內外脫然 子之所修 流於下乘 豈西來的意耶 學道必以悟心爲主

하승(下乘) 소승을 말함. 감산몽유집30. 지관(止觀)의 요령은 신심(身心)의 기식(氣息)에 의하지 않고 내외가 탈연(脫然)해야 한다. 자네가 닦는 바는 하승(下乘)에 흐르거늘 어찌 서래의 뜻이겠는가. 학도(學道)는 반드시 오심(悟心)을 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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遐升指升天 謂死亡 元賢廣錄十七 崇禎皇帝遐升禮懺疏

하승(遐升) 승천을 가리킴. 사망을 말함. 원현광록17. 숭정황제 하승(遐升) 예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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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 同諕 玉篇 諕 誑也 五宗錄三雲門 問 目前蕩盡時如何 師云 熱發作麽 其僧禮拜而退 師云 且來 且來 僧近前 師便棒云 這掠虛漢?我

하아(?我) (?)는 하()와 같음. 옥편 하() (; 속임)이다. 오종록3 운문. 묻되 목전을 탕진했을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열을 내어 무엇하리오. 그 중이 예배하고 물러나는데 스님이 이르되 차래(且來)하라, 차래하라. 중이 앞으로 접근했다. 스님이 곧 방(; 주장자)으로 치고 이르되 이 헛것을 잡는 자가 나를 속이는가(?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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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牙與下口同 張開口吻準備喫 恕中無慍語錄六 又僧慧超問 如何是佛 答云 汝是慧超 與麽設施 恰似炊鐵釘飯 煑木札羮 要飽天下之饑人 直是敎他無下牙處 豈肯以文身句義 係綴於人耶

하아(下牙) 하구(下口)와 같음. 입술을 열어 먹을 준비를 함. 서중무온어록6. 또 중 혜초(慧超)가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답해 이르되 너는 이 혜초다. 어러한 시설은 철정반(鐵釘飯)을 짓고() 목찰갱(木札羮)을 끓여 천하의 주린 사람을 배부르게 하려고 함과 흡사하다. 바로 이는 그로 하여금 하아(下牙)할 곳이 없게 함이거늘 어찌 문신(文身)과 구의(句義)로 사람을 계철(係綴)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