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瞎驢】 ①對僧人的斥罵語 斥其法眼不明 ▲圓悟語錄十七 若這裏洞明 可以荷負臨濟正法眼藏 如或泥水未分 未免瞎驢隨大隊 ②常用作反語 稱靈利衲僧 或禪師自稱 ▲虛堂語錄四 濟北瞎驢 初到高安灘頭 旣不能踢蹈 却還黃檗山中 探頭露影(濟北瞎驢 指臨濟義玄) ▲密菴語錄 送拙庵住洪福 瞎驢生得瞎驢兒 齷齪聲名徹四維 更把少林無孔笛 逢人應是逆風吹 ③公案 見臨濟瞎驢 ▲大慧語錄二十四 瞎驢滅却正法眼 臨濟宗風始大張
할려(瞎驢) ①승인에 대한 척매어(斥罵語; 가리키며 욕하는 말). 그 법안이 밝지 못함을 가리킴(斥). ▲원오어록17. 만약 이 속에서 환히 밝힌다면 가이(可以) 임제의 정법안장을 하부(荷負)하지만 여혹(如或) 진흙과 물을 분변하지 못한다면 할려(瞎驢)가 대대(大隊)를 따름을 면하지 못한다. ②상용하여 반어(反語)로 지음. 영리한 납승을 일컫거나 혹 선사의 자칭임. ▲허당어록4. 제북할려(濟北瞎驢)가 처음 고안탄두(高安灘頭)에 이르렀다가 이미 능히 척도(踢蹈; 차고 밟음)하지 못하자 도리어 황벽산 가운데로 귀환하여 노영(露影)을 탐두(探頭)했다(濟北瞎驢는 임제의현을 가리킴). ▲밀암어록. 송졸암주홍복(送拙庵住洪福) 눈먼 나귀가 할려아(瞎驢兒)를 낳았나니/ 악착(齷齪)의 성명이 사유(四維)에 통한다/ 다시 소림의 무공적(無孔笛)을 잡아/ 사람을 만나면 응당 이 역풍(逆風)으로 분다. ③공안이니 림제할려(臨濟瞎驢)를 보라. ▲대혜어록24. 할려(瞎驢)가 정법안을 없애버리니 임제종풍을 비로소 크게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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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瞎驢見】 宋代楊岐派僧無見 字瞎驢 詳見無見
할려견(瞎驢見) 송대 양기파승 무견의 자가 할려니 상세한 것은 무견(無見)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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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瞎驢兒】 指無眼子 瞎 罵詞 ▲密菴語錄 瞎驢生得瞎驢兒 齷齪聲名徹四維
할려아(瞎驢兒) 눈이 없는 자(子)를 가리킴. 할(瞎)은 욕하는 말. ▲밀암어록. 눈먼 나귀가 할려아(瞎驢兒)를 낳았나니 악착(齷齪)의 성명이 사유(四維)에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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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瞎驢種草不消憑】 瞎眼宗師 所有示說 不可憑據也 [緇門警訓註下] ▲緇門警訓九 瞎驢種草不消憑 舊閣重關唾手贏
할려종초불소빙(瞎驢種草不消憑) 눈먼 종사가 소유한 시설(示說)은 가히 빙거(憑據)하지 못함 [치문경훈주하]. ▲치문경훈9. 할려(눈먼 나귀)의 종초는 빙거를 쓰지 않나니(瞎驢種草不消憑) 구각(舊閣)의 중관(重關)을 타수(唾手)하듯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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