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85쪽

태화당 2019. 12. 26. 10:20

喝參喝 唱的義 謂唱參也 通報我來之義 舊時稱下見上爲參 如參見 參拜 傳燈錄十趙州從諗 師聞沙彌喝參 向侍者云 敎伊去 侍者乃敎去 沙彌便珍重去 師云 沙彌得入門 侍者在門外

할참(喝參) ()은 창()의 뜻이니 이르자면 창참(唱參). 내가 왔다고 통보함의 뜻임. 구시에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뵘을 일컬어 참()이라 했음. 예컨대() 참견(參見)ㆍ참배. 전등록10 조주종심. 스님이 사미의 할참(喝參)을 듣고 시자를 향해 이르되 그를 가게 하라. 시자가 이에 가게 했다. 사미가 바로 진중(珍重)이라 하고 갔다. 스님이 이르되 사미는 입문(入門)을 얻었으나 시자는 문밖에 있다.

) --> 

할채(喝采) 갈채(喝采).

) --> 

할채(喝彩) 갈채(喝彩).

) --> 

喝嘖呵斥 祖堂集十六南泉 師喝嘖云 可謂好樓閣 若不遇老僧 洎入火客屋裏造豬

할책(喝嘖) 가척(呵斥; 꾸짖다. 호되게 꾸짖다). 조당집16 남천. 스님이 할책(喝嘖; 큰소리로 꾸짖음)하며 이르되 가위(可謂) 좋은 누각이 만약 노승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거의 화객(火客)의 집 속에 들어가 돼지가 될() 뻔했다.

) --> 

瞎闖盲目地闖蕩(離家在外謀生) 御選語錄十一玉琳琇 師云 山僧不指路頭 一任諸人瞎闖

할틈(瞎闖) 맹목지(盲目地)에 틈탕(闖蕩; 집을 떠나 在外하며 생을 도모함). 어선어록11 옥림수. 스님이 이르되 산승은 노두(路頭)를 가리키지 않으리니 제인의 할틈(瞎闖)에 일임한다.

) --> 

瞎漢指不明宗旨之人 常用作呵斥語 祖堂集四丹霞 招慶拈問保福 將飯與人喫 感恩則有分 爲什摩卻成不具眼去 保福云 施者受者 二俱瞎漢

할한(瞎漢) 종지를 밝히지 못한 사람을 가리킴. 가척어(呵斥語; 꾸짖는 말)로 상용하여 씀. 조당집4단하. 초경이 들어() 보복에게 묻되 밥을 가져다 사람에게 주어서 먹게 했다면 감은(感恩)이 곧 분한이 있거늘 무엇 때문에 도리어 구안(具眼)하지 못함을 이루는가. 보복이 이르되 시자(施者)와 수자(受者)가 둘 모두 할한(瞎漢)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