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90쪽

태화당 2019. 12. 26. 10:23

含靈衆生的異名 又稱含識 含生 傳燈錄十四招提慧朗 問 如何是佛 石頭曰 汝無佛性 曰 蠢動含靈又作麽生 石頭曰 蠢動含靈却有佛性 曰 慧朗爲什麽却無 石頭曰 爲汝不肯承當 師於言下信入

함령(含靈) 중생의 다른 이름이니 또 명칭이 함식, 함생. 전등록14 초제혜랑.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석두가 가로되 너는 불성이 없다. 가로되 준동함령(蠢動含靈)은 또 어떻습니까. 석두가 가로되 준동함령은 도리어 불성이 있다. 가로되 혜랑은 무엇 때문에 도리어 없습니까. 석두가 가로되 너는 승당(承當)을 수긍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님이 언하에 신입(信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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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類含識之衆類 謂諸有情也 明覺語錄六 孤立大方資定慧 等觀含類捨怨親

함류(含類) 함식의 중류(衆類)니 이르자면 모든 유정임. 명각어록6. 대방(大方)에 고립(孤立)하여 정혜를 도우고 함류(含類)를 등관(等觀)하여 원친(怨親)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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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枚枚 古代行軍時 士卒口銜用以防止喧嘩的器具 形如筷子 [百度知道] 禪門拈頌集第二九八則心聞賁 憚若含枚 命似懸絲

함매(含枚) ()는 고대 행군 시 사졸(士卒)이 입에 물어 훤화(喧嘩; 시끄럽게 떠들다)를 방지하는 데 사용하던 기구니 형상이 쾌자(筷子; 젓가락)와 같았음 [백도지도]. 선문염송집 제298칙 심문분. 꺼리기는 함매(含枚)와 같고 목숨이 현사(懸絲; 실에 매달림)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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緘默禪林寶訓音義 緘默 上 封也 下 不言也 時孔子觀周 入后稷之廟 有金人焉 三緘其口 而銘其背曰 天機不密 四時何行 地機不密 萬物何生 人機不密 萬事何成 此古愼言之人也 又誡人之避讒 禪林寶訓三 若夫主者好逞私心 專己喜怒而進退於人 則賢者緘默 不肖者競進

함묵(緘默) 선림보훈음의. 함묵(緘默) 상은 봉()이며 하는 불언(不言). 때에 공자가 주()를 관광하다가 후직(后稷)의 묘()에 들어갔다. 금인(金人)이 있었는데 그 입을 3()하였고 그 등에 명(; 새기다)하여 가로되 천기(天機)가 비밀스럽지 않으면 4()가 어찌 행하며 지기(地機)가 비밀스럽지 않으면 만물이 어찌 발생하며 인기(人機)가 비밀스럽지 않으면 만사를 어찌 이루겠는가. 이것은 옛적에 말을 삼간 사람이다. 또 사람의 피참(避讒)을 경계(警戒; )하였음. 선림보훈3. 약부(若夫) 주자(主者)가 사심(私心)을 드러내기() 좋아하여 자기의 희로(喜怒)에 전력(專力)하여 사람을 진퇴(進退)하게 하면 곧 현자(賢者)는 함묵(緘默)하고 불초자(不肖者)는 경진(競進)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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