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92쪽

태화당 2019. 12. 26. 10:24

咸淳淸規見叢林校定淸規總要

함순청규(咸淳淸規) 총림교정청규총요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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函矢孟子公孫丑上 矢人唯恐不傷人 函人唯恐傷人 後以函矢比喩互相矛盾 禪源諸詮集都序敘 情隨函矢而遷變 法逐人我以高低

함시(函矢) 맹자 공손축상. 시인(矢人; 화살을 만드는 사람)은 오직 사람을 손상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함인(函人; 鎧甲을 만드는 사람)은 오직 사람을 상할까 두려워한다. 후에 함시(函矢)로써 호상 모순에 비유했음. 선원제전집도서서. ()은 함시(函矢) 따라 천변(遷變)하고 법은 인아(人我)를 쫓아 고저(高低)한다.

 

含識又作含靈 含生 卽指含有心識之有情衆生 禪苑蒙求拾遺 嗟夫一切含識萬象形儀 皆屬無常 未離生滅

함식(含識) 또 함령, 함생으로 지음. 곧 심식을 함유한 유정(有情)의 중생을 가리킴. 선원몽구습유. 차부(嗟夫; 슬프다) 일체 함식(含識)과 만상의 형의(形儀)가 모두 무상(無常)에 속하며 생멸을 여의지 못한다.


咸菴及淸代臨濟宗僧 泰州人 字咸菴 退翁弘儲嗣法嗣 [五燈全書八十七]

함암급(咸菴及) 청대 임제종승. 태주 사람이며 자가 함암이니 퇴옹홍저의 법사 [오등전서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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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緩忍而不敢言曰含 從容而不急曰緩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一 佛鑑旣執弟子禮 應對含緩乃至如是

함완(含緩) 인내하며 감히 말하지 않음을 가로되 함()이며 종용(從容)하면서 급하지 않음을 가로되 완()[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1. 불감(佛鑑)이 이미 제자의 예()를 가진지라 응대하며 함완(含緩)함이 내지 이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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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容包含 容納 黃檗傳心法要 常人謂法身遍虛空處 虛空中含容法身 不知法身卽虛空 虛空卽法身也

함용(含容) 포함. 용납. 황벽전심법요. 상인(常人)은 이르기를 법신이 허공의 처소에 두루하고 허공 중에 법신을 함용(含容)한다 하거니와 법신이 곧 허공이며 하공이 곧 법신인 줄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