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95쪽

태화당 2019. 12. 26. 10:26

咸靜宋代黃龍派僧 號戲魚 楚州(江蘇淮安)高氏 依泐潭應乾受法 住楚州勝因 後晦處漣漪之天寧 年七十一寂 [五燈會元十八]

함정(咸靜) 송대 황룡파승. 호는 희어(戲魚)며 초주(강소 회안) 고씨. 늑담응건(泐潭應乾)에게 의지해 법을 받았고 초주 승인에 거주했음. 후에 연의(漣漪)의 천녕에서 회처(晦處)했고 나이 71에 적()했음 [오등회원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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涵靜振淸代臨濟宗僧 字涵靜 名振 桐鄕(今屬浙江)宋氏 禮以仁薙染 北遊天津 謁慧林光於大悲 令參三不是話 一夕睹飛星有省 擧以呈光 光頷之 後開法杭州慈蔭院 [五燈全書一八補遺]

함정진(涵靜振) 청대 임제종승. 자가 함정이며 이름이 진이니 동향(지금 절강에 속함) 송씨. 이인을 예알하여 치염(薙染)했고 북방 천진을 유행(遊行)하다가 대비에서 혜림광(慧林光)을 참알했음. 삼불시화(三不是話)를 참하게 했는데 어느 날 저녁 비성(飛星)을 보다가 성찰이 있었고 들어서 광()에게 보이자 광이 턱을 끄덕였음. 후에 항주 자음원에서 개법했음 [오등전서108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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頷珠驪龍頷下珠 又稱驪珠 價重千金 莊子列禦寇曰 河上有家貧恃緯蕭而食者 其子沒於淵 得千金之珠 其父謂其子曰 取石來鍛之 夫千金之珠 必在九重之淵而驪龍頷下 子能得珠者 必遭其睡也 使驪龍而寤 子尙奚微之有哉 禪門拈頌集第一三四則 大覺璉頌 天然離俗効屠龍 退進當時稍辨東 捉得頷珠迴首去 依前沈在水精宮

함주(頷珠) 이룡(驪龍; 여룡)의 턱 아래의 구슬이니 또 명칭이 이주(驪珠; 여주)며 가치가 천금(千金)보다 귀중함. 장자 열어구(列禦寇)에 가로되 하상(河上)에 집안이 가난해 위소(緯蕭; 는 짤 위, 씨줄 위, 蘆草니 곧 갈대를 엮음)에 의지해 의식(衣食)하는 자가 있었다. 그 아들이 연못에 잠몰(潛沒)하여 천금(千金)의 구슬을 얻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 아들에게 일러 가로되 돌을 취해 와서 그것을 부수어라(라 함). 무릇 천금의 구슬은 반드시 구중(九重)의 연못, 이룡(驪龍)의 턱 아래 있으리니 자네가 능히 구슬을 얻은 것은 반드시 그 수면을 만났으리라. 이룡으로 하여금 깨게 했다면 자네가 오히려 어찌 조금이라도 남아 있겠는가. 선문염송집 제134. 대각련이 송하되 천연(天然)히 속세를 떠나 도룡(屠龍)에 힘썼나니()/ 퇴진(退進)하며 당시에 조금 동()을 분변했다/ 함주(頷珠)를 착득(捉得)하여 머리를 돌리니/ 의전(依前)히 수정궁(水精宮)에 잠겨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