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97쪽

태화당 2019. 12. 26. 10:37

銜取用嘴咬 五燈會元三南泉普願 師曰 汝若隨我 卽須銜取一莖草來

함취(銜取) 부리를 써서 깨물음. 오등회원3 남천보원. 스님이 가로되 네가 만약 나를 따르겠다면 곧 모름지기 한 줄기의 풀을 물고(銜取) 와야 하리라.

含齒戴髮口中有牙齒 頭上有頭髮 指一般平凡之人 五燈會元十定山惟素 僧問 如何是佛 師曰 含齒戴髮 曰 恁麽則人人具足 師曰 遠之又遠

함치대발(含齒戴髮) 입속에 아치(牙齒)가 있고 두상에 두발이 있음이니 일반 평범한 사람을 가리킴. 오등회원10 정산유소.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함치대발(含齒戴髮)이다. 가로되 이러하다면 곧 사람마다 구족했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멀고도 또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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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澤五代吳越僧 初參保福從展不契 後謁長慶慧稜得法 出居杭州靈隱山廣嚴院 所作偈頌 爲諸方所欽 [傳燈錄二十一]

함택(咸澤) 오대 오월승. 처음에 보복종전을 참했으나 계합하지 못했고 후에 장경혜릉(長慶慧稜)을 참알해 득법했으며 출세해 항주 영은산 광엄원에 거주했음. 지은 바 게송은 제방에서 흠모하는 바가 됨 [전등록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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函昰(1608-1685) 淸代曹洞宗僧 俗姓曾 字麗中 號天然 世稱天然函昰 番禺(今屬廣東)人 少習經史 十七歲補諸生 後投道獨禪師出家 幷嗣其法 崇禎十五年(1642) 開法廣州訶林 歷主雷峰海幢 華首芥庵 廬山棲賢 韶州丹霞諸大刹 康熙九年(1670)返歸宗 通天台 唯識 華嚴諸家學說 弟子衆多 明亡後遺民士子 多從他披剃 有語錄及楞嚴直指等存世 [今辯行狀 湯來賀塔銘 五燈全書一一六]

함하(函昰) (1608-1685) 청대 조동종승. 속성은 증이며 자는 여중(麗中)이며 호는 천연이니 세칭이 천연함하(天然函昰)며 번옹(지금 광동에 속함) 사람. 소년(少年)에 경사(經史)를 학습했고 17세에 제생(諸生)에 보충되었음. 후에 도독선사(道獨禪師)에게 투신해 출가했고 아울러 그의 법을 이었음. 숭정 15(1642) 광주 가림(訶林)에서 개법했고 뇌봉 해당ㆍ화수 개암ㆍ여산 서현ㆍ소주 단하 여러 대찰을 역주(歷主)했음 강희 9(1670) 귀종으로 회귀했음. 천태ㆍ유식ㆍ화엄 제가(諸家)의 학설에 통달했고 제자가 중다(衆多)했음. 명이 망한 후 유민(遺民)의 사자(士子)가 많이 그를 좇아 피체(披剃)했음. 어록 및 릉엄직지 등이 있어 세상에 존재함 [금변행장. 탕래하탑명. 오등전서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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涵虛朝鮮國僧己和號涵虛 詳見己和

함허(涵虛) 조선국승 기화의 호가 함허니 상세한 것은 기화(己和)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