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18쪽

태화당 2019. 12. 26. 10:51

恒河沙<> gaṅgā-nadā-vāluka 卽恆河之沙 又作恆邊沙 恆水邊流沙 江河沙 兢伽沙 恆沙 恆河沙數等 恆河沙粒至細 其量無法計算 諸經中凡形容無法計算之數 多以恆河沙一詞爲喩 智度論七 問曰 如閻浮提中 種種大河亦有過恒河者 何故常言恒河沙等 答曰 恒河沙多 餘河不爾 復次是恒河是佛生處 遊行處 弟子現見 故以爲喩 復次諸人經書 皆以恒河爲福德吉河 若入中洗者 諸罪垢惡皆悉除盡 以人敬事此河 皆共識知 故以恒河沙爲喩 復次餘河名字屢轉 此恒河世世不轉 以是故以恒河沙爲喩 不取餘河 雲門廣錄中 一日云 學佛法底人如恒河沙 百草頭上道將一句來 代云 俱 傳燈錄二十五淸涼文益 只如諸方老宿言敎在世 如恒河沙 如來一大藏經 卷卷皆說佛理 句句盡言佛心 因什麽得不會去

항하사(恒河沙) <> gaṅgā-nadā-vāluka. 곧 항하(恆河; gaṅgā. 갠지스)의 모래. 또 항변사(恆邊沙)ㆍ항수변류사(恆水邊流沙)ㆍ강하사(江河沙)ㆍ긍가사(兢伽沙)ㆍ항사(恆沙)ㆍ항하사수(恆河沙數) 등으로 지음. 항하의 모래알은 지극히 작아서 그 양을 계산할 방법이 없는지라 여러 경중에서 무릇 계산할 방법이 없는 수를 형용하면서 다분히 항하사 1()로써 비유를 삼음. 지도론7. 물어 가로되 예컨대() 염부제(閻浮提) 중에 갖가지 대하(大河)도 또한 항하를 초과하는 것이 있거늘 무슨 연고로 항하사 등이라고 늘 말하는가. 답해 가로되 항하는 모래가 많지만 여타의 하()는 그렇지 못하다. 다시 다음에 이 항하는 이 불타가 탄생한 곳이며 유행(遊行)하는 곳이며 제자가 현재 보는지라 고로 비유를 삼았다. 다시 다음에 여러 사람의 경서(經書)에 모두 항하를 복덕과 길상으로 삼았으며 만약 가운데 들어가 씻는 자면 모든 죄와 구악(垢惡)이 모두 다 제진(除盡)한다. 사람들이 이 하()를 경사(敬事; 공경해 섬김)하며 모두 다 식지(識知)하므로 고로 항하사로 비유를 삼았다. 다시 다음에 여하(餘河)의 명자는 누차 전환(轉換)되었지만 이 항하는 세세(世世)에 전환되지 않은지라 이런 연고로써 항하사로써 비유를 삼고 여하(餘河)를 취하지 않았다. 운문광록중. 어느 날 이르되 불법을 배우는 사람이 항하사(恒河沙)와 같다. 백초두상(百草頭上)에서 1구를 말해 가져오너라. 대운(代云)하되 구(). 전등록25 청량문익. 지여(只如) 제방의 노숙(老宿)의 언교(言敎)가 재세(在世)함이 항하사(恒河沙)와 같고 여래의 일대장경(一大藏經)이 권()마다 모두 불리(佛理)를 설하고 구()마다 모두 불심(佛心)을 말했거늘 무엇 때문에 알지 못함을 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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恒河沙數亦作河沙數 數量如恒河之沙 比喩數量極多 參恒河沙 圓悟語錄十三 此猶是人人分上知有底 其餘不知有底如恒河沙數 且作麽生湊泊 作麽生參詳

항하사수(恒河沙數) 또한 하사수(河沙數)로 지음. 수량이 항하의 모래와 같음이니 수량이 극히 많음에 비유함. 항하사를 참조하라. 원오어록13. 이것은 오히려 인인분상(人人分上)에 지유(知有)하는 것이며 그 나머지 지유(知有)하지 못하는 것이 항하사수(恒河沙數)와 같다. 그래 어떻게 주박(湊泊)하며 어떻게 참상(參詳)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