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32쪽

태화당 2019. 12. 26. 11:13

該攝全部攝受 該 相當于全 都 大慧語錄二十三 天台智者大師 悟法華三昧 以空假中三觀 該攝一大藏敎 無少無剩

해섭(該攝) 전부를 섭수(攝受). ()는 전()ㆍ도()에 상당함. 대혜어록23. 천태지자대사가 법화삼매를 깨쳐 공가중(空假中) 3()으로써 일대장교(一大藏敎)를 모두 거두었으니(該攝) 모자람도 없고 나머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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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豎漁夫 豎 僮僕 童子 林間錄上 曹溪六祖大師方其韜晦時 雜居止於編民 混勞侶於商農十有六年 蠻兒 海竪 販夫 竈婦得以追呼爾汝

해수(海豎) 어부. ()는 동복(僮僕)ㆍ동자. 임간록상. 조계 6조 대사가 바야흐로 그가 도회(韜晦)할 때 편민(編民; 戶籍編入한 평민)에 섞여 거지(居止)하고 상농(商農)에 섞여 노려(勞侶)한 지 16년이었다. 만아(蠻兒)ㆍ해수(海竪)ㆍ판부(販夫)ㆍ조부(竈婦)가 추호(追呼)하며 이여(爾汝; )라 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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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識七識十名之一 見七識十名 宗鏡錄五十 第七識十名者 (中略)六返迷從正 能斷四住煩惱 名爲解識

해식(解識) 710명의 하나. 칠식십명을 보라. 종경록50. 710명이란 것은 (중략) 6. 반미종정(返迷從正)하여 능히 사주번뇌(四住煩惱)를 단절하므로 이름해 해식(解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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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神知貴不知價如海神貴重珊瑚不知其價 [碧巖錄第六則種電鈔] 白雲守端廣錄一 海神知貴不知價 留與人間光照夜

해신지귀부지가(海神知貴不知價) 마치 해신이 산호를 귀중히 여기지만 그 값을 알지 못함과 같다 [벽암록제6칙종전초]. 백운수단광록1. 해신은 귀한 줄만 알고 값을 알지 못하나니(海神知貴不知價) 인간에게 머물러 주어서 빛이 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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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心指執著言句知解的修行理念 禪家主張不立知解 應摒除解心 元賢廣錄二十九 直透過三句底人 解心旣絶 千機頓發 自然七縱八橫 天迴地轉 無滴水而作浪興波 沒寸絲而羅天網地

해심(解心) 언구와 지해(知解)에 집착하는 수행의 이념을 가리킴. 선가는 지해를 세우지 않음을 주장하므로 응당 해심을 병제(摒除). 원현광록29. 바로 3구를 투과한 사람은 해심(解心)이 이미 절단되고 천기(千機)가 돈발(頓發)하여 자연히 칠종팔횡하고 천회지전(天迴地轉)하나니 작랑흥파(作浪興波)할 한 방울의 물이 없고 나천망지(羅天網地)할 한 치의 실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