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38쪽

태화당 2019. 12. 26. 11:17

海印】 ①佛所得之三昧名 如於大海中印象一切之事物 湛然於佛之智海印現一切之法也 大集經十五 譬如閻浮提一切衆生身及餘外色 如是等色 海中皆有印像 以是故爲大海印 寶積經二十五 如大海一切衆流悉入其中 一切諸法入法印中 亦復如是 故名海印 修華嚴奧旨妄盡還源觀 言海印者 眞如本覺也 妄盡心澄 萬像齊現 猶如大海由風起浪 若風止息 海水澄淸 無像不現 楞嚴經四 如我按指 海印發光 汝暫擧心 塵勞先起 古尊宿語錄九慈照鳳巖集 問 承敎有言 如我按指 海印發光 汝暫擧心 塵勞先起 如何是海印發光 師云 靑霄無異路 宋代雲門宗僧 號德隆 智海本逸法嗣 住福州大中寺 [五燈會元十六 續傳燈錄十 宋代雲門宗僧 字智月 依投子修顒受法 初居穎之薦福 紹聖(1094-1098)中 移河南鄧州香嚴 [普燈錄九 五燈會元十六]

해인(海印) 불타가 얻은 바의 삼매 이름임. 마치 대해 중에 일체의 사물을 인상(印象; 형상을 을 침)함과 같이 담연(湛然)히 불타의 지해(智海)에 일체의 법을 인()을 쳐서 나타냄임. 대집경15. 비유컨대 염부제의 일체중생의 몸과 및 여외(餘外)의 색, 이와 같은 등의 색이 바다 중에 다 인상(印像)이 있음과 같나니 이런 연고로 대해인(大海印)이 된다. 보적경25. 마치 대해에 일체의 중류(衆流)가 모두 그 가운데 유입함과 같이 일체 제법이 법인(法印) 가운데 들어감도 또한 다시 이와 같나니 고로 이름이 해인이다. 수화엄오지망진환원관(1. 唐 法藏 述). 말한 해인이란 것은 진여의 본각이다. 망상이 없어지고 마음이 맑으면 만상이 제등히 나타남이 마치 대해가 바람으로 말미암아 파랑을 일으키다가 만약 바람이 지식(止息)하면 해수가 맑아져서 나타나지 않는 형상이 없음과 같다. 릉엄경4. 내가 손가락을 누를 것 같으면 해인(海印)이 빛을 내지만 너희는 잠시 마음을 들매 진로(塵勞; 번뇌)가 먼저 일어난다. 고존숙어록9 자조봉암집. 묻되 듣건대() 교에 말씀이 있기를 내가 손가락을 누를 것 같으면 해인(海印)이 빛을 내지만 너희는 잠시 마음을 들매 진로(塵勞; 번뇌)가 먼저 일어난다 했습니다. 무엇이 이 해인이 빛을 냄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청소(靑霄)에 다른 길이 없다. 송대 운문종승. 호는 덕륭이며 지해본일(智海本逸)의 법사며 복주 대중사에 주()했음 [오등회원16. 속전등록10]. 송대 운문종승. 자는 지월이며 투자수옹(投子修顒)에게 의지해 법을 받았음. 처음엔 영()의 천복에 거주했고 소성(1094-1098) 중 하남 등주 향엄으로 옮겼음 [보등록9. 오등회원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