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232쪽

태화당 2019. 12. 27. 09:27

向去】 ①今後之意 乃向來之對稱 與向後同義 五宗錄二潙山 我將謂這矮子有長處 元來秪在這裏 此子向去若有箇住處 近山無柴燒 近水無水喫 傳燈錄十五德山宣鑒 從今向去 不疑天下老和尙舌頭也 洞宗之擧唱謂向於正位爲向去 自正位來於偏位爲卻來 [象器箋六]

향거(向去) 금후(今後)의 뜻. 향래(向來)의 대칭이며 향후와 같은 뜻. 오종록2 위산. 내가 장차 이르기를 이 난쟁이(矮子)가 나은 곳이 있다고 하렸더니 원래 단지 이 속에 있었구나. 이 자가 향거(向去)에 만약 저 거주하는 곳이 있다면 산을 가까이하매 땔 섶이 없으며 물을 가까이하매 마실 물이 없으리라. 전등록15 덕산선감. 금일로부터 향거(向去)에 천하 노화상들의 설두(舌頭)를 의심하지 않으리라. 동종(洞宗)의 거창(擧唱)에서 이르기를 정위(正位)를 향함을 향거(向去)라 하고 정위로부터 편위(偏位)에 옴을 각래(卻來)라 함 [상기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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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居士北齊居士 幽栖林野 木食澗飮 默契心法 天保(550-559)初 聞二祖慧可風敎甚盛 致書求證 可答以偈 居士卽往禮覲 密承印記 [傳燈錄三 唐高僧傳十九]

향거사(向居士) 북제(北齊)의 거사니 임야에 유서(幽栖)하며 목식간음(木食澗飮)하며 묵묵히 심법에 계합했음. 천보(550-559) 2조 혜가의 풍교(風敎)가 매우 성하다 함을 듣고 치서(致書; 서신을 보냄)하여 구증(求證)했고 혜가가 게로써 답했음. 거사가 곧 가서 예근(禮覲)하고 인기(印記)를 밀승(密承)했음 [전등록3. 당고승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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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界十八界之一 六塵之一的香塵 是鼻根的認識對象 臨濟語錄 夫如佛六通者不然 入色界不被色惑 入聲界不被聲惑 入香界不被香惑 入味界不被味惑 入觸界不被觸惑 入法界不被法惑

향계(香界) 18()의 하나. 6()의 하나인 향진(香塵)은 이 비근(鼻根)의 인식대상(認識對象). 임제어록. 무릇 예컨대() 부처의 6()이란 것은 그렇지 않나니 색계에 들면 색의 혹란을 입지 않고 성계에 들면 소리의 혹란을 입지 않고 향계(香界)에 들면 향기의 혹란을 입지 않고 미계에 들면 맛의 혹란을 입지 않고 촉계에 들면 감촉의 혹란을 입지 않고 법계에 들면 법의 혹란을 입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