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392쪽

태화당 2019. 12. 29. 09:22

惠能見慧能

혜능(惠能) 혜능(慧能)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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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能欠篩禪苑蒙求拾遺 慧能欠篩 六祖壇經曰 慧能便至黃梅禮拜五祖 祖問曰 汝何方人 欲求何物 慧能對曰 弟子是嶺南新州百姓 遠來禮師 惟求作佛 不求餘物 祖曰 這獦獠根性太利 汝更勿言 著槽廠去 慧能退至後院 破柴踏碓經八月餘 (乃至)祖潛至碓坊 見能腰石舂米 語曰 求道之人爲法忘軀 當如是乎 乃問曰 米熟也未 慧能曰 米熟久矣 猶欠篩在 祖以杖擊碓三下而去 慧能卽會祖意 三鼓入室 祖以袈裟遮圍 不令人見 爲說金剛經 至應無所住而生其心 言下大悟 祖知悟本性 便傳頓敎及衣鉢云 汝爲第六代祖 善自護念 廣度有情

혜능흠사(慧能欠篩) 선원몽구습유. 혜능흠사(慧能欠篩) 육조단경에 가로되 혜능이 바로 황매에 이르러 5조에게 예배했다. 5조가 물어 가로되 너는 어느 지방의 사람이며 어떤 물건을 구하려고 하는가. 혜능이 대답해 가로되 제자는 이 영남 신주(新州)의 백성이며 멀리에서 와서 스님에게 예배하고 오직 작불(作佛)을 구하며 나머지 물건을 구함이 아닙니다. 5조가 가로되 이 갈료(獦獠)의 근성이 매우 예리하구나. 너는 다시 말하지 말고 조창(槽廠)에 붙거라. 혜능이 물러나 후원(後院)에 이르러 장작을 쪼개고(破柴) 디딜방아를 밟으며(踏碓) 여덟 달 가량 경과했다 (乃至) 5조가 몰래 대방(碓坊)에 이르러 혜능이 요석(腰石)하고 쌀을 찧음을 보았다. 말해 가로되 구도지인(求道之人)이 법을 위해 몸을 잊음은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하리라. 이에 물어 가로되 쌀이 성숙했는가 또는 아닌가. 혜능이 가로되 쌀이 성숙한 지 오래입니다만 아직 체질()이 모자랍니다(猶欠篩在). 5조가 주장자로 방아를 세 번 치고 갔다. 혜능이 곧 5조의 뜻을 알고 3()에 입실했다. 5조가 가사로 차위(遮圍)하여 타인이 보지 못하게 하고 금강경을 강설했다.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응당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다)에 이르러 언하에 대오했다. 5조가, 본성을 깨쳤음을 알고는 곧 돈교(頓敎) 및 의발을 전수하며 이르되 네가 제6대조(第六代祖)가 되었다. 잘 스스로 호념(護念)하고 유정을 광도(廣度)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