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419쪽

태화당 2019. 12. 29. 09:41

慧圓】 ①五代法眼宗僧 嗣法淸凉文益 住廬山棲賢寺 [傳燈錄二十五] 宋代黃龍派僧 開封酸棗(河南延津西)于氏 性稚魯 少依邑之建福寺德光爲師 出遊廬山 至東林參常總 每以己事請問 朋輩見其貌陋 擧止乖疏 皆戲侮之 一日 行殿庭中 忽足顚而仆 了然開悟 作偈俾行者書於壁上 卽日遁去 [普燈錄六 五燈會元十七] 宋代雲門宗僧 參雪竇重顯得旨 年甚少聲名籍甚 後依開先暹法席 會洞山闕人 暹擧之以應筠人之請 遂出世說法 [五燈會元十六 續傳燈錄五] 元代曹洞宗僧 平水(山西臨汾)人 嗣少室福裕 [五燈全書六十一]

혜원(慧圓) 오대 법안종승. 청량문익을 이었고 여산 서현사에 주()했음 [전등록25]. 송대 황룡파승. 개봉 산조(하남 연진 서) 우씨. 천성이 치로(稚魯; 幼稚하고 미련함)했고 소년에 읍()의 건복사 덕광에게 의지해 스승으로 삼았음. 여산에 출유(出遊)하여 동림에 이르러 상총(常總)을 참했는데 매양 기사(己事)로 청문(請問)했음. 붕배(朋輩)가 그의 모양이 못생기고() 거지(擧止)가 괴소(乖疏; 差錯하고 疏漏)함을 보고 모두 희모(戲侮; 희롱하며 모욕)했음. 어느 날 전정(殿庭) 가운데를 지나다가() 홀연히 발이 뒤집히면서 넘어졌는데 요연(了然)히 개오(開悟)했음. 게를 지어 행자를 시켜 벽 위에 서사하게 하고는 즉일(卽日)에 달아났음 [보등록6. 오등회원17]. 송대 운문종승. 설두중현(雪竇重顯)을 참해 지취를 얻었고 나이가 매우 적으면서 성명(聲名)이 자심(籍甚; 盛大)했음. 후에 개선섬(開先暹)의 법석에 의지했는데 마침 동산(洞山)에 사람이 궐()하자 섬()이 그를 천거하여 균인(筠人)의 청에 응했음. 드디어 출세하여 설법했음 [오등회원16. 속전등록5]. 원대 조동종승. 평수(산서 임분) 사람. 소실복유를 이었음 [오등전서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