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09쪽

태화당 2019. 12. 30. 08:03

囫圇又作渾崙 渾淪 混淪 鶻侖 渾圇 原指天地未形成前 陰陽未分 暗黑不明 一團迷濛混濁之狀態 禪林中 轉指不分明 渾然一片 或物之不可分 又指無差別而平等之眞性 列祖提綱錄二十六箬庵問 抹過建化門 裂破囫圇句

홀륜(囫圇) 또 혼륜(渾崙)ㆍ혼륜(渾淪)ㆍ혼륜(混淪)ㆍ골륜(鶻侖)ㆍ혼륜()으로 지음. 원래(原來)는 천지가 형성되지 아니한 전, 음양이 나뉘지 않음, 암흑이라 분명하지 않음, 한 덩어리의 미몽(迷濛)과 혼탁의 상태(狀態)를 가리킴. 선림 중에선 전()하여 불분명, 혼연일편(渾然一片), 혹은 사물의 불가분(不可分)을 가리킴. 또 무차별(無差別)하여 평등한 진성(眞性)을 가리킴. 열조제강록26 약암문. 건화문(建化門)을 지우고(抹過) 혼륜구(囫圇句)를 열파(裂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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笏子笏板 子 後綴 聯燈會要二十石霜慶諸 裴相公來 師拈起裴笏問 在天子手中爲珪 在官人手中爲笏 在老僧手中 且道 喚作甚麽 裴無對 師乃留下笏子

홀자(笏子) 홀판(笏板)이니 자는 후철. 연등회요20 석상경제. 배상공(裴相公)이 왔다. 스님이 배(; 裴休)의 홀()을 집어 일으키고 묻되 천자의 수중에 있으면 규()가 되고 관인의 수중에 있으면 홀()이 되거니와 노승의 수중에 있으면 그래 말하시오, 무엇이라고 불러 짓습니까. 배휴가 대답이 없었다. 스님이 이에 홀자(笏子)를 머물러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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㳷合㳷 合也 宏智廣錄一 照與照緣 混融不二 心與心法 㳷合無差

홀합(㳷合) ()은 합(). 굉지광록1. ()와 조연(照緣)은 혼융하여 둘이 아니며 심()과 심법(心法)은 홀합(㳷合)하여 다르지 않다.


弘覺唐代曹洞宗僧道膺 諡號弘覺禪師 詳見道膺 大慧語錄二 擧 劉禹端公上雲居謝雨 問弘覺云 雨從何來 弘覺云 從端公問處來 端公遂禮三拜歡喜而退 行數步 弘覺召云 端公 端公回首 弘覺云 問從何來 端公無語 歸家三日而死

홍각(弘覺) 당대 조동종승 도응의 시호가 홍각선사니 상세한 것은 도응(道膺)을 보라. 대혜어록2. ()하다. 유우단공(劉禹端公)이 운거산에 올라 사우(謝雨)했다. 홍각(弘覺)에게 물어 이르되 비가 어디로부터 옵니까. 홍각이 이르되 단공(端公)의 묻는 곳을 좇아온다. 단공이 드디어 3배 예배하고 환희하며 물러나면서 몇 걸음 행하자 홍각이 불러 이르되 단공(端公). 단공이 머리를 돌리자 홍각이 이르되 물음은 어디로부터 오느냐. 단공이 말이 없었다. 귀가한 지 3일 만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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弘覺忞淸代臨濟宗僧道忞 賜號弘覺禪師 詳見道忞

홍각민(弘覺忞) 청대 임제종승 도민의 사호(賜號)가 홍각선사니 상세한 것은 도민(道忞)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