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輪】 旋火輪之異名 回轉火作輪形者 此雖見輪形 然無輪之實體 以譬有爲法之念念相續 雖見有種種之形 然無其實體也 ▲智證傳 楞伽經曰 佛告大慧 爲世間以彼惑亂 諸聖亦現 而非顚倒 大慧 如春時燄 火輪 垂髮 乾闥婆城 幻夢 鏡像 世間顚倒 非明智也 然非不現
화륜(火輪) 선화륜(旋火輪)의 다른 이름. 회전하면 불이 윤형(輪形)을 이루는 것. 이것은 비록 윤형이 보이지만 그러나 바퀴(輪)의 실체가 없음. 유위법이 염념(念念)이 상속하며 비록 갖가지 형상이 있음을 보이지만 그러나 그 실체가 없음에 비유함. ▲지증전. 릉가경에 가로되 불타가 대혜에게 고하셨다. 세간은 저 혹란(惑亂)을 쓰기 때문이며 제성(諸聖)도 또한 나타내지만 전도(顚倒)가 아니다. 대혜여, 예컨대(如) 춘시(春時)의 아지랑이ㆍ화륜(火輪)ㆍ수발(垂髮)ㆍ건달바성(乾闥婆城)ㆍ환몽(幻夢)ㆍ경상(鏡像)은 세간의 전도(顚倒)라 명지(明智)가 아니지만 그러나 나타나지 않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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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輪】 衆多之華 聚爲輪形者 ▲林間錄後集 如欲擧足 華輪承之
화륜(華輪) 중다한 꽃이 모여 윤형(輪形)을 이룬 것. ▲임간록후집. 발을 들려고 할 것 같으면 화륜(華輪)이 이를 받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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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理】 事物變化之理 ▲無見先覩語錄下 對境靜心觀化理 逢人無口問來由
화리(化理) 사물이 변화하는 이치. ▲무견선도어록하. 경계를 대해 정심(靜心)으로 화리(化理)를 관하나니 사람을 만나매 내유를 물을 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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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靴裏動指頭】 又作靴裏動指 喩指佛法唯獨自知 餘人所不能見 ▲普燈錄二十九湛堂準 大仰插鍬叉手 靴裏動指頭 南泉把鎌刈茅 誰人知此意
화리동지두(靴裏動指頭) 또 화리동지(靴裏動指; 신발 속에서 발가락을 움직임)로 지음. 불법은 오직 홀로 스스로 알고 나머지 사람은 능히 보지 못하는 바임을 비유로 가리킴. ▲보등록29 담당준. 대앙(大仰; 앙산)이 삽을 꽂고 차수(叉手)함은 신발 속에서 발가락을 움직임이며(靴裏動指頭) 남천이 낫을 잡고 띠를 벰은 누가 이 뜻을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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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裏蓮】 禪家所謂之奇特語 隱喩通常語句不表微妙禪法 故常以此類奇特語來啓發學人 截斷語路意路 ▲傳燈錄二十九 同安察十玄談 心印 問君心印作何顔 心印何人敢授傳 歷劫坦然無異色 呼爲心印早虛言 須知本自虛空性 將喩紅爐火裏蓮 莫謂無心云是道 無心猶隔一重關
화리련(火裏蓮) 선가에서 이르는 바의 기특어(奇特語)니 통상(通常)의 어구로는 미묘한 선법을 표하지 못함을 은유(隱喩)함. 고로 늘 이러한 종류의 기특한 말로 학인을 계발(啓發)하여 어로(語路)와 의로(意路)를 절단함. ▲전등록29. 동안찰 십현담 심인(心印) 그대에게 묻노니 심인이 어떤 얼굴을 지었더냐/ 심인을 어떤 사람이 감히 수전(授傳)하리오/ 역겁(歷劫)에 탄연(坦然)하여 다른 색이 없거늘/ 불러 심인이라 함은 벌써 헛된 말이다./ 모름지기 알지니 본래 스스로 허공인 성품은/ 장차 홍로의 불 속의 연꽃(火裏蓮)에 비유한다/ 무심을 일러 이 도라고 이르지 말지니/ 무심도 오히려 한 번 중첩된 관문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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