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26쪽

태화당 2019. 12. 31. 10:29

㘞地一下同㘞地一聲 大慧語錄二十七答張提刑(暘叔) 老居士所作所爲 冥與道合 但未能得㘞地一下耳 若日用應緣 不失故步 雖未得㘞地一下 臘月三十日 閻家老子亦須拱手歸降

화지일하(㘞地一下) 화지일성(㘞地一聲)과 같음. 대혜어록27 답장제형(答張提刑; 暘叔). 노거사(老居士)의 소작소위(所作所爲)는 가만히 도와 합하지만 단지 화지일하(㘞地一下)를 능히 얻지 못했을 뿐입니다. 만약 일용의 응연(應緣)에 고보(故步)를 잃지 않는다면 비록 화지일하를 얻지 못하더라도 납월 30일에 염가노자(閻家老子)도 또한 꼭 공수(拱手)하고 귀항(歸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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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花唇) 화순(花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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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塵混俗意同和光同塵 五燈全書六十二無異元來 箇中有箇無角泥牛 東觸西觸 至今無處藏踪 祇得和塵混俗

화진혼속(和塵混俗) 뜻이 화광동진(和光同塵)과 같음. 오등전서62 무이원래. 개중에 뿔 없는 이우(泥牛)가 있어 동촉서촉(東觸西觸)하면서 지금토록 종적을 숨길 곳이 없고 다만 화진혼속(和塵混俗)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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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攢錦簇形容五色繽紛 繁盛豔麗的景象 五燈全書八十三晦山顯 有佛處 花攢錦簇 八面玲瓏

화찬금족(花攢錦簇) 5색이 빈분(繽紛)하면서 번성하고 염려(豔麗)한 경상(景象)을 형용. 오등전서83 회산현. 유불처(有佛處)엔 화찬금족(花攢錦簇)하고 팔면이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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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淸華淸宮的省稱 唐宮殿名 在陝西省臨潼縣城南驪山麓 其地有溫泉 梵琦語錄四 行盡江南數十程 曉風殘月入華淸

화청(華淸) 화청궁의 생칭(省稱)이니 당나라 궁전의 이름. 섬서성 임동현성 남쪽 여산 기슭에 있었고 그 지역에 온천이 있음. 범기어록4. 강남 수십 정(; 行程)을 행진(行盡)하니 효풍(曉風)과 잔월(殘月)이 화청(華淸)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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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杪燒紅的木杪 五燈嚴統九潙山靈祐 師在法堂坐 庫頭擊木魚 火頭擲却火杪 拊掌大笑

화초(火杪) 타서 붉은 목초(木杪; 나무의 끝 부분). 오등엄통9 위산영우. 스님이 법당에 있으면서 앉았는데 고두(庫頭)가 목어를 치자 화두(火頭)가 화초(火杪; 불꼬챙이)를 던져버리고 손바닥을 치며 크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