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話會】 通過言句而交流或領會 ▲密菴和尙語錄 只如文殊道前三三後三三 如何話會 良久云 竹影掃階塵不動 月穿潭底水無痕 ▲續傳燈錄九雲峰文悅 所以道 言無展事語不投機 承言者喪滯句者迷 汝等諸人到這裏憑何話會 良久曰 欲得不招無間業 莫謗如來正法輪
화회(話會) 언구를 통과하여 교류하거나 혹 영회(領會)함. ▲밀암화상어록. 지여(只如) 문수가 말한 전삼삼후삼삼을 어떻게 화회(話會)하겠는가. 양구(良久)하고 이르되 대 그림자가 섬돌을 쓸어도 티끌은 움직이지 않고 달이 못 밑을 뚫어도 물은 흔적이 없다. ▲속전등록9 운봉문열. 소이로 말하되 언(言)은 일을 전개함이 없어야 하고 어(語)는 기(機)에 투합(投合)하지 않아야 하나니 언(言)을 승수(承受)하는 자는 상(喪)하고 구(句)에 체재하는 자는 미(迷)한다. 너희 등 제인이 이 속에 이르러 무엇에 의빙하여 화회(話會)하겠는가. 양구(良久)하고 가로되 무간업을 초래하지 않음을 얻고자 한다면 여래의 정법륜을 비방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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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歆】 (157-232) 字子魚 平原高唐(今山東聊城高唐縣)人 漢末魏初時名士 曹魏重臣 華歆早年拜太尉陳球爲師 與盧植 鄭玄 管寧等爲同門 又與管寧邴原 共稱一龍 華歆爲龍頭 [百度百科] ▲宗鏡錄七十一 魏志云 華歆 効官 淸貧 家無擔石之儲
화흠(華歆) (157-232) 자는 자어며 평원 고당(지금의 산동 요성 고당현) 사람. 한말위초(漢末魏初) 때의 명사며 조위(曹魏)의 중신(重臣). 화흠은 젋은 나이에 태위 진구(陳球)를 배알하여 스승으로 삼았고 노식ㆍ정현ㆍ관녕 등과 동문이 됨. 또 관녕ㆍ병원과 공칭(共稱)이 1룡(龍)이며 화흠이 용두가 됨 [백도백과]. ▲종경록71. 위지(魏志)에 이르되 화흠(華歆)은 효관(効官; 做官)하면서 청빈하여 집에 담석(擔石; 石은 10말)의 저축(貯蓄; 儲)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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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攫金】 禪林寶訓音義 攫金 上 爪持也 列子(說符第八)云 昔齊人有欲金者 淸旦衣冠之市 適鬻金之所 竊金而去 金主捕之曰 人皆在焉 子何攫人之金 答曰 取金之時不見其人 而獨見其金 言人貪其利而忘其耻 見其利而忘其害也 ▲林間錄上 逐鹿者不見山 攫金者不見人
확금(攫金) 선림보훈음의. 확금(攫金) 상은 손톱으로 가짐이다. 열자(列子; 說符第八)에 이르되 옛적에 제(齊)나라 사람이 금을 탐욕하는 자가 있었다. 맑은 아침에 의관(衣冠)을 하고 시장에 갔다. 금을 파는 곳에 가서 금을 훔쳐 떠나는데 금주(金主)가 그를 체포해 가로되 사람이 다 있거늘 자네는 왜 남의 금을 움켰는가. 답해 가로되 금을 취할 때 그 사람은 보이지 않고 유독 그 금만 보였습니다. 말하자면 사람이 그 이익을 탐하고 그 부끄러움을 잊음이며 그 이익만 보이고 그 해를 잊음이다. ▲임간록상. 사슴을 쫓는 자가 산을 보지 못하고 금을 움키는(攫金) 자가 사람을 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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