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66쪽

태화당 2019. 12. 31. 11:13

黃金檐子千鈞重比喩任務艱巨而重要 檐 同擔 虛堂語錄九 僧云 世尊云 吾有正法眼藏 分付摩訶大迦葉 此意又作麽生 師云 黃金檐子千鈞重

황금담자천균중(黃金檐子千鈞重) 임무가 어렵고 크면서 중요함에 비유. ()은 담()과 같음. 허당어록9. 중이 이르되 세존이 이르시기를 나애게 정법안장이 있어 마하대가섭에게 분부한다 한 이 뜻이 또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황금담자가 천균(千鈞)의 무게다(黃金檐子千鈞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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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金宅伽藍之總名 取須達長者以黃金布地 買地建祇園精舍之故事 祖庭事苑三 黃金宅 僧伽藍之總稱也 賢愚經(10)云 須達長者欲買園造精舍 祇陀太子言 若能以黃金布地 令間無空者 便當相與 須達言諾 謹隨其價 太子言 我戲語爾 須達言 太子不應妄語 便使人 象負金出 八十頃中 須臾欲滿 殘餘少地 須達思惟 何藏金足不多不少 當取滿之 祇陀問言 嫌貴置之 答言 不也 自念金藏何者可足 當得補滿 祇陀念言 佛必大德 乃使斯人輕寶乃爾 敎齊且止 勿更出金 園地屬卿 樹木屬我 我自上佛 共立精舍 明覺語錄五 巖泉高鎖黃金宅 衲卷秋雲古標格

황금댁(黃金宅) 가람의 총명(總名)이니 수달장자가 황금을 땅에 펴고 땅을 사서 기원정사를 건립한 고사(故事)를 취했음. 조정사원3. 황금댁(黃金宅) 승가람(僧伽藍)의 총칭(總稱). 현우경(10)에 이르되 수달장자(須達長者)가 동산()을 사서 정사(精舍)를 지으려고 했다. 기타태자(祇陀太子)가 말하되 만약 능히 황금으로써 땅에 깔아 사이에 빈 데가 없게 한다면 바로 마땅히 상여(相與)하리라. 수달이 허락한다고 말하고 삼가 그 값을 따르려 하자 태자가 말하되 내가 희롱으로 말했을 뿐이다. 수달이 말하되 태자는 응당 망어(妄語)하지 않아야 한다. 바로 사람을 시켜 코끼리에 금을 지고 나오게 했다. 80(; 100이랑) 가운데가 수유(須臾)에 차려고 했으며 잔여(殘餘)는 적은 땅이었다. 수달이 사유하되 어느 곳집()의 금이라야 족히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아서 마땅히 취해 이것을 채울까. 기타가 물어 말하되 비싼 게 싫거든 그것을 그만두어라. 답해 말하되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금장(金藏; 金倉庫)이 어느 것이 가히 족해서 마땅히 보충해 채움을 얻을까 했다. 기타가 생각해 말하되 불타는 반드시 대덕(大德)인지라 이에 이 사람으로 하여금 보물을 가볍게 여기게 하여 곧 이러하리라. 정리(整理; )하여 그만 그치게 하고 다시 금을 내어오지 말라 했다. 동산의 땅은 경()에게 속했고 수목(樹木)은 나에게 속했으니 내가 스스로 불타에게 올려 함께 정사(精舍)를 건립하자. 명각어록5. 암천(巖泉)이 높이 황금댁(黃金宅)을 에웠는데 납의가 추운(秋雲)을 말며 옛 표격(標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