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93쪽

태화당 2020. 1. 2. 09:37

黑氏梵志又稱師子王迦羅苾芻 爲住於香山之婆羅門 初修四禪 具足五通 善於飛行 講說經義 一日 閻羅王來聽法 預告梵志七日後壽命將盡 死墮地獄 梵志憂愁苦惱 後依香山諸善神之勸 至佛所出家 諸漏得盡 一時增壽 有黑氏梵志經一書 卽敘說此黑氏梵志歸佛之因緣 [有部毘奈耶藥事十七] 五燈會元一 世尊因黑氏梵志運神力 以左右手擎合歡梧桐花兩株 來供養佛 佛召仙人 梵志應諾 佛曰 放下著 梵志遂放下左手一株華 佛又召仙人 放下著 梵志又放下右手一株華 佛又召仙人 放下著 梵志曰 世尊 我今兩手皆空 更敎放下箇甚麽 佛曰 吾非敎汝放捨其華 汝當放捨外六塵 內六根 中六識 一時捨却 無可捨處 是汝免生死處 梵志於言下悟無生忍

흑씨범지(黑氏梵志) 또 명칭이 사자왕가라필추(師子王迦羅苾芻)니 향산(香山)에 거주한 바라문임. 처음에 4()을 닥아 5()을 구족했고 비행(飛行)을 잘했으며 경의(講說)를 강설했음. 어느 날 염라왕이 와서 청법(聽法)하고는 범지(梵志)7일 후에 수명이 거의 마치고 죽어 지옥에 떨어진다고 예고했음. 범지가 우수(憂愁)하며 고뇌했고 후에 향산의 여러 선신(善神)의 권유에 의해 불타의 처소에 이르러 출가했고 제루(諸漏)가 없어짐을 얻었고 일시에 증수(增壽)했음. 흑씨범지경 1()가 있으며 곧 이 흑씨범지의 귀불(歸佛)의 인연을 서설(敘說)했음 [유부비나야약사17]. 오등회원1. 세존이, 흑씨범지(黑氏梵志)가 신력을 운행해 좌우수(左右手)로 합환(合歡)과 오동화(梧桐花) 두 그루를 받들고 와서 불타에게 공양함으로 인해 불타가 선인(仙人), 하고 불렀다. 범지가 응낙했다. 불타가 가로되 방하착(放下著)하라. 범지가 드디어 왼손의 한 그루 꽃을 방하했다. 불타가 또 선인을 부르고는 방하착하라. 범지가 또 오른손의 한 그루 꽃을 방하했다. 불타가 또 선인을 부르고는 방하착하라. 범지가 가로되 세존이시여, 나는 이제 두 손이 모두 비었거늘 다시 무엇을 방하하게 하십니까. 불타가 가로되 내가 너로 하여금 그 꽃을 방사(放捨)하라 함이 아니었다. 너는 마땅히 밖의 6()과 안의 6()과 중간의 6()을 방사하라. 일시에 방사해버려서 가히 방사할 곳이 없어야 이 네가 생사를 면하는 곳이다. 범지가 언하에 무생인(無生忍)을 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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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眼唐代僧 馬祖道一法嗣 [五燈會元三 傳燈錄八]

흑안(黑眼) 당대승. 마조도일의 법사 [오등회원3. 전등록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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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闇謂黑暗而無智慧之光 宗鏡錄四十九 覆障所礙者 謂黑闇無明闇 不澄淨色之所覆隔

흑암(黑闇) 이르자면 흑암이라 지혜의 광명이 없음. 종경록49. 부장소애(覆障所礙)란 것은 이르자면 흑암(黑闇)과 무명암(無明闇)의 징청(澄淨)하지 못한 색이 부격(覆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