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五】世尊因*普眼菩薩 欲見*普賢 不能得見 乃至三度*入定 徧觀三千大千世界 覔普賢 不能得見 而來白佛 佛言 汝但於靜三昧中 起一念 便見普賢 普眼於是 纔起一念 便見普賢 向空中乘*六牙白象
*雲居舜拈 諸仁者作麽生會 雲居道 普眼推倒世尊 世尊推倒普眼 你道 普賢在什麽處
●第二五則; 此話出聯燈會要一 ▲華嚴經四十十定品 爾時 普眼菩薩白佛言 世尊 普賢菩薩今何所在 佛言 普眼 普賢菩薩今現在此道場衆會 親近我住 初無動移 是時普眼及諸菩薩 復更觀察道場衆會 周遍求覓 白佛言 世尊 我等今者猶未得見普賢菩薩其身及座 …… 爾時 普眼菩薩聞如來說普賢菩薩淸淨功德 得十千阿僧祇三昧 以三昧力復遍觀察 渴仰欲見普賢菩薩 亦不能覩 …… 是時 普眼聞佛此語 與諸菩薩俱時頂禮 求請得見普賢大士 爾時 普賢菩薩卽以解脫神通之力 如其所應爲現色身 令彼一切諸菩薩衆皆見普賢親近如來 於此一切菩薩衆中坐蓮華座 亦見於餘一切世界一切佛所 從彼次第相續而來
●普眼; 註心賦(四卷 宋 延壽述)四 華嚴疏云 菩薩悟普法 故名爲普眼 眼外無法 故名普眼 旣心眼之外 無纖毫之法 卽知心遍一切處 ▲宗鏡錄九 以是圓滿之宗普門之法 見普法 故名爲普眼
●普賢; 梵名邲輸跋陀 又作三曼多跋陀羅 或譯曰普賢 或作遍吉 主一切諸佛之理德定德行德 與文殊之智德證德相對 卽理智一雙 行證一雙 三昧般若一雙也 故以爲釋迦如來之二脅士 文殊駕師子侍佛之左方 普賢乘白象 侍佛之右方(今反智右理左之說者 示理智融通之義 又胎藏界之次第右蓮左金也) 此理智相卽 行證相應 三昧與般若全者 卽毘盧舍那法身佛也 華嚴一經之所明 歸於此一佛二菩薩之法門 故稱爲華嚴三聖 [法華義疏十二 探玄記二 大日經疏一]
●入定; 入於禪定之意 卽攝馳散之心
●六牙白象; 妙法蓮華經演義(七卷 淸 一松講錄)七之一曰 六牙白象王者 象有運載之力 表普賢所修法界之行 能運載衆生進趣果海 白爲衆色之本 以所有法界之行 全由妙智爲導 故以白表之 六牙表法界之行 不出六度也 ▲法華經普賢菩薩勸發品 是人若行若立 讀誦此經 我爾時乘六牙白象王 與大菩薩 俱詣其所 而自現身 供養守護
●雲居舜; 雲居曉舜 宋代雲門宗僧 字老夫 瑞州(江西高安)胡氏 依洞山曉聰(雲門下三世)得法 賦性質直 炙燈掃地 皆躬爲之 住廬山棲賢寺 素有淸名 後住京都淨因寺 宋仁宗曾贊之曰 道韻奇偉 山林達士 末住南康雲居 [續燈錄五 普燈錄二 五燈會元十五]
【二五】 세존이, 보안보살(*普眼菩薩)이 보현(*普賢)을 보고싶어 했으나 능히 득견(得見)하지 못했으며 내지 3차례 입정(*入定)하여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관찰하며 보현을 찾았으나 능히 득견하지 못하고 돌아와 불타에게 사룀으로 인해 불타가 말씀하셨다. 네가 단지 고요한 삼매 중에서 일념을 일으킨다면 곧 보현을 보리라. 보안이 이에 겨우 일념을 일으키자 바로 보현이 공중을 향해 육아백상(*六牙白象)을 탔음을 보았다.
운거순(*雲居舜)이 염(拈)하되 제인자(諸仁者)는 어떻다고 이회하는가, 운거(雲居)가 말하나니 보안은 세존을 밀어 거꾸러뜨렸고 세존은 보안을 밀어 거꾸러뜨렸다. 너희가 말하라 보현이 어느 곳에 있느냐.
●第二五則; 차화는 연등회요1에 나옴. ▲화엄경40 십정품(十定品). 이때 보안보살이 불타에게 사뢰어 말하되 세존이시여 보현보살이 지금 어디에 소재(所在)합니까. 불타가 말씀하시되 보안아, 보현보살이 지금 현재 이 도량의 중회(衆會)에서 나에게 친근하여 머무나니 애초에 동이(動移)가 없었다. 이때 보안 및 제보살이 거듭 다시 도량의 중회(衆會)를 관찰하며 두루두루(周遍) 구멱(求覓)하고는 불타에게 사뢰어 말하되 세존이시여, 아등(我等)이 금자(今者)에 아직 보현보살의 그의 몸 및 좌(座)를 득견(得見)하지 못했습니다 …… 이때 보안보살이 여래가 설한 보현보살의 청정한 공덕을 듣고 십천(十千)의 아승기(阿僧祇) 삼매를 얻었고 삼매력으로써 다시 두루 관찰하며 갈앙하면서 보현보살을 보려고 했지만 또한 능히 보지 못했다 …… 이때 보안이 불타의 이 말씀을 듣고 제보살과 더불어 구시(俱時; 동시. 일시)에 정례(頂禮)하고 보현대사를 득견(得見)하기를 구청(求請)했다. 이때 보현보살이 곧 해탈한 신통(神通)의 힘으로써 그의 소응(所應)과 같이하여 색신을 나타내어 저 일체 제보살중(諸菩薩衆)으로 하여금 모두 보현이 여래에게 친근(親近)하여 이 일체 보살중(菩薩衆) 가운데 연화좌(蓮華座)에 앉았음을 보게 했다. 또한 여타(餘他)의 일체세계(一切世界)의 일체불소(一切佛所)를 보게 했는데 거기로 좇아 차제로 상속하여 왔다.
●普眼; 주심부(註心賦; 四卷 宋 延壽述) 4. 화엄소에 이르기를 보살이 보법(普法)을 깨친지라 고로 이름하여 보안(普眼)이다. 눈 밖에 법이 없으므로 고로 이름이 보안이니 이미 심안(心眼)의 밖에 가는 터럭만큼의 법도 없으므로 곧 마음이 일체처에 두루함을 안다. ▲종경록9. 이 원만의 종(宗)과 보문의 법으로 보법(普法)을 보므로 고로 이름해 보안이다.
●普賢; 범명(梵名)은 필수발타(邲輸跋陀; 梵 Viśvabhadra) 또 삼만다발타라(三曼多跋陀羅; 梵 samantabhadra)로 지음. 혹 번역해 가로되 보현이며 혹 편길(遍吉)로 지음. 일체제불의 이덕(理德)ㆍ정덕(定德)ㆍ행덕(行德)을 주재함. 문수의 지덕(智德)ㆍ증덕(證德)과 상대됨. 곧 이지(理智)가 한 쌍이며 행증(行證)이 한 쌍이며 삼매와 반야가 한 쌍임. 고로 석가여래의 두 협사(脅士)로 삼음. 문수는 사자를 타고 불타의 좌방(左方)에 시립하고 보현은 백상을 타고 불타의 우방에 시립함은(여금에 반대로 智右理左를 설하는 것은 理智가 융통함의 뜻을 보임임. 또 胎藏界의 차제는 右蓮左金임) 이것은 이지(理智)가 상즉(相卽)하며 행증(行證)이 상응함임. 삼매와 반야가 전체인 것은 곧 비로사나 법신불임. 화엄 1경(經)에서 밝히는 바가 이 1불 2보살의 법문으로 귀납(歸納)하는지라 고로 호칭하여 화엄삼성(華嚴三聖)이라 함 [법화의소12. 탐현기2. 대일경소1].
●入定; 선정(禪定)에 들어감의 뜻. 곧 치산(馳散)하는 마음을 거둠.
●六牙白象; 묘법연화경연의(妙法蓮華經演義; 七卷 淸 一松講錄) 7지1에 가로되 육아백상왕(六牙白象王)이란 것은 코끼리는 운재(運載)의 힘이 있으며 보현이 닦는 바 법계의 행을 표하나니 능히 중생을 운재(運載)하여 과해(果海)로 진취한다. 백(白)은 뭇 색의 근본이 된다. 소유한 법계의 행이 전부 묘지(妙智)를 말미암아 인도(引導)로 삼기 때문에 고로 백(白)으로써 그것을 표한다. 6아(牙)는 법계의 행이 6도(度)를 벗어나지 않음을 표한다. ▲법화경 보현보살권발품. 이 사람이 다니거나 서서 이 경을 독송하면 내가 이때 육아백상왕(六牙白象王)을 타고 대보살과 함께 모두 그곳에 이르러 스스로 현신(現身)하여 공양하고 수호하리라.
●雲居舜; 운거효순(雲居曉舜)이니 송대 운문종승. 자는 노부(老夫)며 서주(강서 고안) 호씨. 동산효총(洞山曉聰; 운문하 3세)에게 의지해 득법했음. 부성(賦性; 타고난 성품)이 질직(質直)했고 자등(炙燈; 등을 켬)과 소지(掃地)를 모두 몸소 했음. 여산 서현사(棲賢寺)에 주(住)했고 본디 청명(淸名)이 있었음. 후에 경도 정인사에 주(住)했고 송 인종이 일찍이 그를 찬(贊)해 가로되 도운(道韻)이 기위(奇偉)한 산림의 달사(達士)다. 마지막에 남강 운거(雲居)에 거주했음 [속등록5. 보등록2. 오등회원15].
선문염송집주
불교신문 광고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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