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八】 원각경에 이르되 대원각(大圓覺)으로써 나의 가람(伽藍)으로 삼나니 신심(身心)이 안거(安居)하는 평등성지(*平等性智)다.
자수첩(資壽捷)이 송하되 원명(圓明)한 진각(眞覺)엔 영고(榮枯)가 끊겼나니/ 온갖 무리의 고저(高低)가 일도(一途)에 처했다/ 영상(嶺上)의 석인(石人)은 철마를 탔고/ 진중(塵中)의 추구(蒭狗)는 금오(*金烏)를 짖는다/ 바람은 거해(巨海)를 돌려 천파(千波)가 험준하고/ 구름 끊긴 장천에 편월(片月)이 외롭다/ 홀로 앉아 요료(寥寥)히 심야를 향하나니/ 또 소우(疏雨; 성기게 뚝뚝 오는 비)가 정오(庭梧)에 떨어짐을 듣는다.
원오근(圜悟勤)이 송하되 호발(毫髮)도 머묾이 없어야/ 종횡으로 자유다/ 곤외(閫外; 문지방 밖)의 건곤이 확락(廓落; 크고 넓음)하고/ 대방(*大方)은 밖이 없어 우유(優游; 생활에 十分 閑適함을 얻음)한다/ 밝디밝은 조불의 뜻이여/ 밝디밝은 백초두(百草頭; 頭는 조사)다/ 호의(*狐疑)의 그물을 치파(褫破; 뺏아 깨뜨리다)/하고 애하(*愛河)의 흐름을 절단(截斷)한다/ 비록 회천(迴天; 하늘을 돌리다)하는 힘이 있더라도/ 어찌 직하(直下; 즉시)에 쉼만 같으랴/ 네 거리(*四衢)의 도중(道中)이 정나라(*淨躶躶)하니/ 위산의 수고우(*潙山*水牯牛)를 방출한다.
혼성자(*混成子)가 송하되 적겁(*積劫)에 도끼가 없어도/ 진기(眞機)가 이미 스스로 견뢰(堅牢)하다/ 전당(*殿堂)은 호유(戶牗; 門窗)를 열었고/ 전지(*田地)엔 사호(絲毫; 실터럭)도 끊겼다./ 상좌(牀座)엔 법이 비어 묘하고/ 원장(垣牆; 담장)엔 지(智)가 길고(仞) 높다/ 주지(*住持)하면서 누가 함께 늙는가/ 덤으로(贏) 혼탁한 방포(*方袍)를 얻었다.
보림본(寶林本)이 상당하여 이르되 9순(九旬; 90일)의 휴하(*休夏)에 이 날이 초(初)가 된다. 동토(東土)와 서천(西天)에 모두 이 제도(制度)가 한가지다. 제성(諸聖)의 뜻을 추구(推究; 原)하건대 그것이 또한 다른 게 아니니 첫째(一) 함생(*含生)을 호석(護惜)함이며 다음은 성법(聖法)을 수습(修習)함이다. 그러하여 정진(精進)하는 자는 용맹하게 근수(勤修)하여 이 기간 중에 많이 과증(*果證)을 획득한다, 만약 이 대심(*大心)의 개사(*開士)일진대 보살승(*菩薩乘)에 걸터앉아 곧 이르되 대원각으로써 至평등성지(平等性智)다. 감히 제인에게 묻나니 지여(只如) 가람(伽藍)과 신심(身心)이 이 하나인가 이 둘인가, 만약 이 하나라고 말한다면 또 능소(能所)가 역연(歷然)하며 만약 이 둘이라고 말한다면 곧 마음 밖에 법이 있음이다. 도리어 정당(*定當; 판명)해 얻을 사람이 있느냐. 이에서 밝혀 얻는다면 곧 삼세제불(三世諸佛)과 같은 곳에서 안거하여 다시 이역(異域)이 없으려니와 혹 밝히지 못할 것 같으면 십이시(*十二時) 중에 간절히 자세(*仔細)함을 써야 하리라.
곤산원(崑山元)이 상당하여 이르되 시광(*時光)이 신속하여 염념(念念)에 정지하지 않아 바야흐로 3월이 이에(將; 乃) 남았다고 보았는데 불각에 4월이 이미 반이다. 이는 우리 부처가 수제(垂制)한 날이며 중승(衆僧)이 엄도(嚴道)하는 때이니 혹 성인이거나 혹 범부거나 공동으로 안거한다. 여러 고덕(*高德)이여 세존이 말씀하되 대원각으로써 至안거한다. 스님이 주장자를 잡아 일으키고 이르되 이것(者箇)이 이 가람(伽藍)이니 시방제불과 역대조사와 천하 노화상이 모두 이 속에 있거니와 제인은 도리어 보느냐. 직요(直饒; 縱然) 봄을 얻더라도 역시 파람방선(*把纜放船; 닷줄을 잡아당기며 배를 방출함)이다. 세존이 이미 편의(*便冝)에 떨어졌으니 성수(*聖壽)도 실리(失利)를 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조니(祖禰; 조부와 부)가 마치지 못해(不了) 재앙이 아손에게 미쳤다. 주장자로써 선상을 쳤다.
황룡신(黃龍新)이 상당하자 중이 묻되 대원각으로써 나의 가람을 삼는다 했거니와 이것은 이 부처의 가람입니다. 무엇이 이 화상의 가람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머리가 봉송(髼鬆; 더부룩함)하고 귀가 탁삭(*卓朔)하다. 진운(進云)하되 학인이 깨닫지(曉) 못하겠습니다. 스님에게 걸구(乞求)하오니 다시 방편을 내리십시오. 스님이 이르되 대원각으로써 나의 가람을 삼는다. 중이 이르되 금일로 좇아 가면서 다시는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다만(且) 늦추고 늦추어라. 스님이 이에 이르되 어떤 사람이 90일 여름을 전득(轉得)하여 만 년과 통하게 한다면 만 년이 곧 이 90일 여름일 것이며 어떤 사람이 만 년을 전득(轉得)하여 90일 여름과 통하게 한다면 90일 여름이 곧 이 만 년인지라 만 년이 90일이며 90일이 만 년이다. 긴 것으로 짧은 것과 바꾸고 짧은 것으로 긴 것과 바꾸거니와 도리어 수량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있는 줄 아느냐. 이에서 봄을 얻는다면 대원각으로써 나의 가람으로 삼아 시방의 성현(聖賢)이 함께 여기에서 안거하려니와 만약 봄을 얻지 못한다면 1년에 1도(度; 次, 回) 끈 없이 스스로 묶이리라(*無繩自縛).
●第四八則; 원각경약소주하(圓覺經略疏注下) 대원각으로써 나의 가람을 삼는다. 여기에선 이르되 중원((衆園)이니 원(園)은 이 중(衆)의 거처인 연고다. 원각은 곧 만덕(萬德)의 소의(所依; 의지하는 곳)며 8식(識)의 바다가 징청(澄淸)하기 때문에 적멸(寂滅)로 유주(流注; 흘러들어감)하여 체가 법계에 두루한지라 고로 대(大)란 이름을 얻나니 4지(智) 중에 곧 원경(圓鏡; 大圓鏡智)이다. 신심(身心)이 안거한다. 신(身)은 곧 5식(識)이니 색근(色根)에 의해 발하는 곳인 연고며 심(心)은 곧 의식(意識)이니 5식(識)은 취진(取塵; 5塵을 취함)하고 의식은 분별하여 심해(心海)를 훈동(熏動)하여 파랑이 좇아 생겨나므로 고로 안(安)이라고 이름하지 못하거니와 지금의 뜻은 무분별이니 5가 망연(妄緣)이 아닌지라 식랑(識浪)이 영적(永寂)하여 체와 더불어 일여(一如)인지라 고로 이름이 안(安)이다. 신안(身安) 고로 곧 성소작지(成所作智)며 심안(心安) 고로 곧 묘관찰지(妙觀察智)다. 평등성지(平等性智)란 이것은 4혹(四惑; 我貪, 我癡, 我見. 我慢)으로써 상응하여 뢰야(賴耶)를 망계(妄計)하여 자내아(自內我)로 삼아 평등리(平等理) 중에 불평등견(不平等見)을 일으키거니와 여금엔 이미 소연성(所緣性)이 적(寂)하고 능연(能緣)의 7식(識)이 자여(自如)하여 여성(如性)이 다 한가지인지라 고로 평등이다.
●平等性智; 여래 4지(智)의 하나. 범부 제7식의 아견(我見)이 전(轉)하여 이 지혜를 얻으며 자타평등의 이치를 증득함. 초지(初地) 이상의 보살에 대해 타수용(他受用)의 신토(身土)를 나타내어 대자대비의 화익(化益)을 상행(常行)함.
●金烏; 서로 전하기를 해 속에 세 발의 까마귀가 있다 하여 금오로 호칭함. 은유(隱喩)로 해나 혹 햇빛을 가리킴.
●大方; 광대한 경계. 대도(大道). 다분히 선종의 도법 혹 오도의 경계를 가리킴. ▲도덕경 제41 문도장(聞道章). 대방(大方)은 모퉁이가 없다.
●狐疑; 선림소어고증2. 호의(狐疑) 한서 문제기(文帝紀) 주(註)에 가로되 여우의 짐승됨은 그 성격이 의심이 많아 매번 빙하(氷河)를 건너면서 또 듣고 또 건너나니 고로 가로되 의자(疑者)를 일컬어 호의(狐疑)라 한다. ▲조정사원2. 호의(狐疑) 여우의 성품이 과감히 나아가지 못하는 놈이니 고로 가로되 호의(狐疑)임.
●愛河; 정천욕해(情天慾海)라고 말함과 같음. 애욕이 사람을 빠지게 하는지라 고로 하(河)로 그것에 비유함. 이 밖에 탐애(貪愛)의 마음이 물건에 집착함이 물이 물건을 침염(浸染)함과 같은지라 고로 또한 하수(河水)로 이에 비유함.
●四衢; 이아(爾雅)에 이르되 1달(達)을 일러 도로(道路)라 하고 2달(達)을 일러 기방(岐旁)이라 하고 3달을 일러 극방(劇旁)이라 하고 4달을 일러 구(衢)라 하고 5달을 일러 강(康)이라 하고 6달을 일러 장(莊)이라 하고 7달을 일러 극참(劇驂)이라 하고 8달을 일러 숭기(崇期)라 하고 9달을 일러 규(逵)라 한다.
●淨躶躶; 라(躶)는 라(裸)와 같음. 또 정나라(淨裸裸)ㆍ적쇄쇄(赤灑灑)로 지음. 만사를 방하(放下)하여 신심(身心)이 탈락(脫落)하고 천진(天眞)이 홀로 밝아 가는 터럭만큼의 정진(情塵)도 없는 모양을 가리킴. 또한 곧 전진(全眞)이 노현(露現)해 탈체(脫體; 전체)가 현성(現成)한 현성공안의 뜻.
●潙山水牯牛; 전등록9 위산영우(潙山靈祐). 스님이 상당해 시중하여 이르되 노승이 백 년 후에 산 아래를 향해 가서 한 마리의 수고우(水牯牛)가 되리라. 왼쪽 옆구리에 5자(字)가 쓰였으니 이르기를 위산승모갑(潙山僧某甲)이다. 이러한 때에 위산승이라고 불러 짓는다면 또 이 수고우며 수고우라고 불러 지으면 또 이르되 위산승이다. 무엇이라고 불러 지어야 곧 옳겠는가.
●水牯牛; 1. 곧 수우(水牛; 물소)임. 옥편 고(牯) 빈우(牝牛; 암소)다. 정자통 고(牯) 세속에서 모우(牡牛; 수소)를 일러 가로되 고(牯)라 한다. 2. 자심과 자성에 비유함. 원오어록2. 상당해 이르되 휴하(休夏)의 자자(自恣)는 해중(海衆)의 상규(常規)다 …… 하필이면 영산에서 부처를 찾고 소림에서 조사에게 묻겠는가. 아느냐, 포대(布袋)를 풀어 열고 구속이 없나니 간절하게 다시 수고우(水牯牛)를 부지런히 보아라. 하좌했다.
●混成子; 어떤 사람인지 미상.
●積劫; 극히 장구한 시간을 가리킴.
●殿堂; 불사(佛寺) 가운데 각기 중요한 옥우(屋宇)의 총칭(總稱)이 됨. 전(殿)은 이 불보살상을 안봉(安奉)하고 예배와 기도에 이바지하는 곳이며 당(堂)은 이 승중이 설법하고 행도에 이바지하는 곳임. 전당(殿堂)의 명칭은 곧 안봉하는 바 본존 및 그 용도에 의거해 정함. 불보살상을 안치하는 것으로는 대웅보전(大殿)ㆍ비로전ㆍ약사전ㆍ미륵전ㆍ관음전ㆍ위타전(韋馱殿)ㆍ금강전ㆍ가람전 등이 있고 유골 및 법보를 안치하는 것으로는 사리전(舍利殿)ㆍ장경루(藏經樓; 閣)ㆍ전륜장전(轉輪藏殿) 등이 있고 조사상을 안치하는 것으로는 개산당ㆍ조사당ㆍ영당(影堂)ㆍ라한당 등이 있고 강경ㆍ집회 및 수도의 용도에 이바지하는 것으로는 법당ㆍ선당(禪堂)ㆍ학계당(學戒堂)ㆍ참당(懺堂)ㆍ염불당ㆍ운수당 등이 있음. 기타 일상생활ㆍ접대의 용도에 이바지하는 것으로는 재당(齋堂; 식당)ㆍ객당ㆍ침당(寢堂; 방장)ㆍ다당(茶堂; 방장의 응접실)ㆍ연수당(延壽堂; 병승의 요양실) 등이 있음.
●田地; 1. 전토(田土). 2. 정도(程度), 경계. 여기에선 2를 가리킴.
●住持; 1. 세간에 안주하며 법을 보지(保持)함임. 2. 1사(寺)의 주승(主僧)을 이름해 주지니 이는 선문(禪門)으로부터 일어났음. 백장청규2 주지장(住持章)에 가로되 불교가 중국에 들어온 지 4백 년에 달마가 이르렀고 또 8전(傳)하여 백장에 이르렀다. 오직 도상(道相)을 주고 받았으며 혹은 바위에 거처커나 동굴에 거처커나 혹은 율사(律寺)에 기탁하면서 주지란 명칭이 있지 않았다. 백장이, 선종이 점점 성대해지자 위로는 군상왕공(君相王公)과 아래론 유로백씨(儒老百氏)가 다 도풍을 향해 도를 물었으며 도중이 실로 번성함이 있었는데 그 지위를 숭상하지 않으면 사법(師法)이 엄하지 않으므로 비로소 그 스승을 받들어 주지로 삼고 존중해 가로되 장로라 했다. 천축의 사리불과 수보리를 일컬음과 같나니 나이와 덕이 다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선 2를 가리킴.
●方袍; 비구의 법의(가사)가 모두 방형이 되는지라 고로 명칭이 방포며 또 명칭이 방복(方服)임 [방복도기].
●休夏; 또 해하(解夏)ㆍ하경(夏竟)ㆍ하만(夏滿)ㆍ하해(夏解)로 지음. 위 제33칙 해하(解夏)를 보라.
●含生; 또 명칭이 함식(含識)ㆍ함령(含靈)ㆍ함정(含情)이니 곧 중생을 가리킴.
●果證; 곧 인위(因位)의 수행에 의해 과지(果地)의 증오를 얻음임. 대개 과와 인의 상대 관계로 나아가 말함임. 인위에서의 수행을 일컬어 인수(因修)라 하고 인수에 의해 과지(果地)를 얻음을 일컬어 과증이라 함. 예컨대(如) 불과(佛果) 및 소승의 4과(果) 등임. ▲사십이장경주(四十二章經註; 明 守遂註 了童補註) 부처가 처음 출가해 설산에서 수도하자 정반왕이 가족 3인에게 명령했으니 1은 아습바며 2는 발제며 3은 마하남이다. 구씨(舅氏; 외삼촌)가 둘이니 1은 교진여며 2는 십력가섭이다. 5인이 수위(隨衛)했는데 후에 각기 버리고 녹원으로 가서 함께 이도(異道)를 닦았다. 세존이 처음 정각을 이루자 먼저 삼전법륜(三轉法輪)하여 5인이 모두 과증(果證)을 얻었다.
●大心; 1. 대보리심을 가리킴. 곧 대보리를 구하는 광대한 원심(願心). 대지도론4. 보리는 이름이 제불도(諸佛道)며 살타(薩埵; 유정)는 이름이 혹 중생 혹 대심(大心)이다. 이 사람은 모든 불도의 공덕에 그 마음을 모두 얻고자 하며 가히 단절하지 못하고 가히 파괴하지 못함이 금강산과 같나니 이 이름이 대심이다. 2. 방편심을 가리킴. 곧 제법이 다 공한 관(觀)에 주(住)하면서 일체중생을 제도하려고 일으키는 대비의 마음임. 지도론41 초발심은 이름이 보리심이며 6바라밀을 행함은 이름이 무등등심(無等等心)이며 방편심 가운데 듦은 이 이름이 대심(大心)이다.
●開士; 범어 보리살타의 번역어. 또 천사(闡士)로 지음. 개(開)란 것은 명달의 뜻이니 정도를 열어 중생을 인도하는 자를 가리킴. 경중에서 다분히 보살을 호칭하여 개사라 함. ▲릉엄경집주5. 훈문(熏聞; 熏聞記 五卷 淨覺法師仁岳撰)에 이르되 옛적에 보살을 번역해 개사(開士)라 하였다. 개사는 시사(始士)니 개(開)는 이르자면 마음이 처음 열린 연고며 시(始)는 이르자면 비로소 발심한 연고이다. ▲조정사원3. 개사(開士) 응(應; 玄應)법사가 이르되 범어로 보살은 여기 말로는 개사니 이르자면 법으로써 개도(開導)하는 사내다. 전진(前秦)의 부견이 사문에 덕해(德解)가 있는 자에게 주면서 이름해 가로되 개사라 했다.
●菩薩乘; 3승의 하나. 5승의 하나. 승(乘)이란 것은 운재(運載)의 뜻. 비지(悲智)의 6도(度) 법문으로 승(乘)을 삼아 중생을 운재하여 위없는 보리의 대반열반의 피안에 이르게 함이 마치 배를 타고 바다를 지남과 같은지라 고로 명칭이 보살승임. 혹은 보살의 기류(機類)를 직칭(直稱)하여 보살승으로 삼음이 있음.
●定當; 변식(辨識), 판명(判明).
●十二時; 1일 중의 12개 시진(時辰)이니 자시로부터 해시에 이르기까지.
●仔細; 저본에 자세(字細)로 지어졌음. 뜻이 아님. 마땅히 자세(仔細) 혹 자세(子細)로 지어야 함. 자(子)는 세소(細小)한 물건을 가리킴.
●時光; 시절광음(時節光陰). 곧 시간. 시후(時候; 사철의 절기).
●高德; 유덕한 고승의 존칭.
●把纜放船; 자유자재하지 못한 모양. 또 변통이 없는 모양. ▲원오어록19. 파람방선(把纜放船; 닷줄을 잡아당기며 배를 방출함)하고 교주조현(膠柱調絃; 膠柱調弦)하다.
●便冝; 편의(便宜)와 같음. 다분히 상풍(上風)ㆍ우세를 말함. ▲벽암록 제66칙 종전초(種電鈔). 상가(商家)에서 득리(得利)하면 이르기를 편의(便宜)를 얻었다.
●聖壽; 곤산혜원(崑山慧元) 자신을 가리킴. 일찍이 성수원(聖壽院)에 주(住)했음.
●卓朔; 교기(翹起; 들어 일으킴). 수기(竪起; 세워 일으킴). 삭(朔)은 소(蘇; 깨어나다)임.
●無繩自縛; 자아(自我; 자기 자신)가 몸과 마음을 속박함.
선문염송집주
불교신문 광고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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