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花; 화(花)는 형상(形狀)이 꽃을 형상(形象)하는 동서(東西; 물건)니 예컨대(如) 낭화(浪花)ㆍ설화(雪花)ㆍ등화(燈花). 또 화문(花紋)이 있는 것, 안색(眼色)이 착염(錯染)한 것이니 예컨대(如) 화방(花舫)ㆍ화포(花布).
●渾家; 전가(全家)니 혼(渾)은 전(全), 혼합(混合).
●巴陵; 파릉(巴陵) 신개원(新開院)의 호감선사(顥鑒禪師)니 운문문언을 이었음. 아래 제1219칙을 보라.
●老作; 노작가(老作家)의 약(略).
●王三; 이르자면 왕씨의 3남이니 평상인을 가리킴. 장삼이사(張三李四)라고 호칭함과 같음.
●觱篥; 고대 지나 서북지구 소수민족의 일종 관악기(管樂器).
●波斯; 파사인(波斯人)을 가리킴. 위 제2칙 파사(波斯)를 보라.
●迦羅眼; 가라(迦羅)는 삭가라(爍迦羅; 梵 cakra)니 또 작갈라(灼羯羅)ㆍ작가라(斫迦羅)ㆍ작가바라(斫迦婆羅)로 지음. 여기에선 금강ㆍ견고ㆍ윤철(輪鐵) 등의 뜻으로 번역함. 삭가라안(爍迦羅眼)은 이르자면 금강안ㆍ견고안이니 곧 정사(正邪)를 명정(明定)하고 득실을 변별하는 눈임 [혜림음의42. 현응음의23].
●佛印淸; 불인지청(佛印智淸)이니 송대 황룡파승. 천주(복건 하문) 동안 섭씨의 아들. 운거원우(雲居元祐)를 이었으니 황룡혜남하 2세임. 처음 기주 오조에서 출세했고 다음 동경 대상국사 지해선원에 주(住)했음. 원부 경진(1100) 불인선사(佛印禪師)란 호를 주었음 [오등전서39].
●六門; 공곡집3 제37칙에 이르되 6문(門)ㆍ6호(戶)ㆍ6국(國)ㆍ6출(出)은 모두 6근(根)의 다른 호칭이다.
●首楞; 수릉엄(首楞嚴)임. 혜림음의26에 이르되 수릉엄(首楞嚴)이란 것은 일체사(一切事)에 구경견고(究竟堅固)다. ▲수릉엄경집주. 또 대론에 이르되 수릉엄이란 것은 진(秦)나라 말로 건상분별(徤相分別)이다. 모든 삼매의 행상(行相)의 다소와 심천(深淺)을 앎이다. 비유컨대 대장이 모든 병력의 다소를 앎과 같다.
●啞; 저본(底本)에 오(噁)로 지어졌음. 노모(怒貌)니 뜻이 아님. 고로 아(啞)로 개작(改作)했음.
●華頂; 천태산에 화정봉(華頂峯)이 있음.
●雪峯存; 설봉의존(雪峯義存)이니 아래 제780칙을 보라.
●孚上座; 설봉의존을 이었음. 아래 제1130칙을 보라.
●保福; 보복종전(保福從展)이니 설봉의존을 이었음. 아래 제970칙을 보라.
●作賊人心虗; 이미 적인(賊人)이 된 자는 그의 마음이 공허하고 불안함.
●巴陵鑒; 파릉호감(巴陵顥鑒)이니 운문문언을 이었음. 아래 제1219칙을 보라.
●淸涼益; 청량문익(淸涼文益)이니 아래 제1287칙을 보라.
●着甚來由; 착(着)은 착(著)의 속자(俗字), 성(成)임.
●涯業; 가재(家財)와 산업(産業).
●一貫; 관(貫)은 양사. 고대의 동전은 끈으로 뀀을 썼으니 1천 개가 1관이 됨.
●安身立命; 또 안심입명(安心立命)으로 지음. 곧 신명(身命)을 안립함의 뜻. 또한 곧 인사(人事)를 다해 행도(行道)하고 아울러 천명(天命)에 수순(隨順)하여 그 마음에 안주하면서 일체의 외물(外物)에 동요되는 바가 되지 않음임.
●孤露; 홀로 단독이라 음비(蔭庇; 庇護)하는 바가 없음. 로(露)는 파리함.
●究竟; 1. 사리의 도법이 지극하고 고심(高深)한 곳. 종극의 영항(永恒)의 진리. 2. 필경. 여기에선 1을 가리킴.
●得則得; 득(得)은 적합(適合), 적당(適當), 정호(正好).
●權時; 잠시. 권(權)은 잠차(暫且; 잠시).
●指歸;; 주지(主旨), 의향(意向).
●關捩子; 또 관려자(關棙子)로 지음. 관(關)은 관요(關要)며 려(棙)는 열쇠(鍵), 손잡이(鈕). 원래는 문의 열쇠ㆍ문의 빗장ㆍ기축(機軸) 등의 뜻이 되지만 전의(轉義)하여 관건(關鍵)이 됨. 선종에 있어선 전(轉)하여 오비(奧祕; 오묘한 비밀)를 참해 깨치는 요결(要訣; 일의 가장 중요한 방법)을 가리킴. 자는 후철.
●定當; 변식(辨識). 판명(判明).
●亂統; 호란(胡亂; 胡도 亂)한 법통. 통(統)은 법ㆍ강령
●羚羊掛角; 또 영양괘각(羚羊挂角)으로 지음. 대오한 사람은 미집(迷執)의 종적이 민절(泯絶; 아주 없어짐)함에 비유함. 마치 영양이 잠들 때 뿔을 나뭇가지에 걸고 발을 땅에 접촉하지 않아서 완전히 흔적을 남기지 않음과 같음. 종적이 없으며 괘애(罣礙)가 없음의 정형(情形)에 비유함.
●剛; 다만(只), 겨우(僅)에 상당함.
●渠儂; 그임. 제3인칭대사임. 선록의 용례에 많이 본래면목ㆍ진여법신을 가리킴. 거(渠) 대사(代詞)니 제3인칭을 표시함. 타(他)에 상당함. 농(儂) 대사(代詞)니 제1인칭을 표시함. 아(我)에 상당함. 제2인칭을 표시함. 니(你)에 상당함.
●員; 인원(人員)의 수액(數額; 일정한 數目), 물건의 수량. 또 양사니 다분히 무장(武將)에 사용함.
●古德有言; 전등록6 강서도일(江西道一). 중이 묻되 화상은 무엇 때문에 곧 마음이 곧 부처라고 설하십니까. 스님이 이르되 소아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함이다. 중이 이르되 울음을 그쳤을 땐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중이 이르되 이 두 종류를 제한 사람이 온다면 어떻게 지시하시렵니까. 스님이 이르되 그를 향해 말하되 이 물건도 아니다. 중이 이르되 홀연히 그 중의 사람(其中人; 悟道者)이 옴을 만났을 땐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다만 그로 하여금 대도를 체회(體會)하게 하리라.
●走殺; 살(殺)은 소팔절(所八切; 살)이니 용(用)이 위어(謂語)의 후면에 있으며 정도의 심함을 표시함. 예컨대(如) 취살(醉殺)ㆍ빈살(貧殺)ㆍ상살(想殺).
●法雲; 상방일익(上方日益) 자신을 가리킴.
●廣州; 광동성 서강 유역이니 양무제 시 달마대사가 처음 와서 상륙한 땅임. 천보(742-756) 초에 명칭이 남해군이었고 건원(758-760) 초에 광주로 일컬었음.
●放行; 선가에서 중하근기를 접화(接化)하면서 자비로 회포(懷抱)를 삼아 언구의 교설을 베풂이니 이는 방편법문임. 파단(把斷)ㆍ파주(把住)ㆍ파정(把定; 禪家의 本色手段)과 상대됨.
●把定; 파단(把斷)ㆍ파주(把住)와 같은 뜻. 이르자면 언구ㆍ교설ㆍ지식ㆍ정해를 절단함이니 이는 선가의 본분시설. 방행(放行; 선가의 방편시설)과 상대됨.
●顯寧; 육왕개심(育王介諶) 자신을 가리킴. 처음에 현녕사(顯寧寺)에 주(住)했음.
●鈍置; 뜻은 절마(折磨; 괴롭히다)ㆍ희롱을 지음ㆍ절등(折騰; 반복하여 지음)이 됨. ▲조정사원1. 둔치(鈍置) 하는 마땅히 지(躓)로 지어야 함. 음이 치니 막혀서 가지 못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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