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三九】忠國師因*百法座主問 *禪宗畢竟將何爲眞實 師良久 主復云 禪宗畢竟將何爲眞實 師云 大德不唯會講經論 兼有佛法眼目 主禮拜出去 師召云 大德 主迴首 師云 莫錯認定盤星
大洪恩拈 這僧問處 國師不知 國師*荅處 這僧不會 禪宗畢竟將何爲眞實 領取鈎頭意 莫認定盤星
●第一三九則; 此話出聯燈會要三
●百法; 指百種法 唯識家將一切有爲無爲之諸法 總括爲百種 一八種心法 二五十一種心所有法 三十一種色法 四二十四種心不相應行法 五六種無爲法 以上五大類稱爲五位 與百法應竝擧 卽稱五位百法 詳見成唯識論七 大乘百法明門論解 大乘百法明門論疏
●禪宗; 又稱佛心宗 達磨宗 指以菩提達磨爲初祖 探究心性本源 以期見性成佛之大乘宗派 兼含天台三論二系 而不限於達磨宗 唐中葉以降 達磨宗興盛 禪宗遂專指達磨宗而言
●荅; 對答 後作答
【一三九】 충국사가, 백법좌주(*百法座主)가 묻되 선종(*禪宗)에선 필경 무엇을 가지고 진실을 삼습니까 함으로 인해 국사가 양구(良久)했다. 좌주가 다시 이르되 선종에선 필경 무엇을 가지고 진실을 삼습니까. 국사가 이르되 대덕은 경론만 강론할 줄 알 뿐만 아니라 겸하여 불법의 안목이 있다. 좌주가 작례하고 나갔다. 국사가 불러 이르되 대덕. 좌주가 머리를 돌렸다. 스님이 이르되 정반성(定盤星)을 착인하지 말아라.
대홍은(大洪恩)이 염하되 이 중이 물은 곳은 국사가 알지 못하고 국사가 답(*荅)한 곳은 이 중이 알지 못한다. 선종은 필경 무엇을 가지고 진실을 삼는가. 구두(鈎頭; 갈고리. 頭는 조사)의 뜻을 영취(領取)하고 정반성(定盤星)을 인정하지 말아라.
●第一三九則; 차화는 연등회요3에 나옴.
●百法; 백 가지 법을 가리킴. 유식가에서 일체의 유위무위의 제법을 가지고 총괄하여 백종을 삼았음. 1은 8종 심법이며 2는 51종 심소유법이며 3은 11종 색법이며 4는 24종 심불상응행법이며 5는 6종 무위법임. 이상 5대류(大類)를 일컬어 5위(位)라 하며 백법(百法)과 응당 병거(竝擧)하므로 곧 명칭이 오위백법(五位百法)임. 상세한 것은 성유식론7ㆍ대승백법명문론해ㆍ대승백법명문론소를 보라.
●禪宗; 또 불심종ㆍ달마종이라 일컬음. 보리달마를 초조(初祖)로 삼아 심성(心性)의 본원(本源)을 탐구(探究)하여 견성성불을 기약하는 대승종파(大乘宗派)를 가리킴. 겸하여 천태(天台) 삼론종(三論宗) 두 계통을 포함하므로 달마종에 국한되지 않음. 당나라 중엽 이강(以降; 이후)으로 달마종이 흥성하였으므로 선종이라 하면 드디어 오로지 달마종을 가리켜 말함.
●荅; 대답(對答)이니 후에 답(答)으로 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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