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25권)

선문염송집 권21 제887칙

태화당 2022. 2. 7. 08:26

八八七曺山因僧問*五位對賓 師云 汝今問那个位 僧云 某甲從*偏位中來 請師*正位中接 師云 不接 僧云 爲什麽不接 師云 恐落偏位中去 師復問僧 只如不接 是對賓 是不對賓 僧云 早見對賓了也 師云 如是如是

 

丹霞淳頌 月中玉兔夜懷胎 日裏金烏朝抱卵 黑漆崑崙踏雪行 轉身打破琉璃椀

 

第八八七則; 五燈會元十三曹山本寂 問 五位對賓時如何 師曰 汝卽今問那箇位 曰 某甲從偏位中來 請師向正位中接 師曰 不接 曰 爲甚麼不接 師曰 恐落偏位中去 師却問僧 祇如不接 是對賓 是不對賓 曰 早是對賓了也 師曰 如是如是

五位; 曹洞宗祖洞山良价爲擧示修行者 而提出五位之主張 稱洞山五位 可分爲正偏五位與功勳五位二種 一正偏五位 指正中偏 偏中正 正中來 偏中至 兼中到等五位 曹山本寂曾以君臣爲例而說明之 二功勳五位 指向 奉 功 共功 功功等五者 [傳燈錄十七 曹山元證禪師語錄 洞上古轍上]

偏位; 見下

正位; 五宗錄四曹山 師云 正位卽空界 本來無物 偏位卽色界 有萬象形

 

八八七조산이, 중이 5(*五位)의 대빈(對賓)을 물음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너는 즉금 어느 위()를 묻는가. 중이 이르되 모갑은 편위(*偏位) 가운데로 좇아왔습니다. 청컨대 스님이 정위(*正位) 가운데로 접인하십시오. 스님이 이르되 접인하지 못한다. 중이 이르되 무엇 때문에 접인하지 못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편위(偏位) 가운데로 떨어질까 염려해서이다. 스님이 다시 중에게 묻되 지여(只如) 접인하지 않음은 이 빈()을 대함인가, 이 빈을 대하지 않음인가. 중이 이르되 벌써 대빈(對賓)했음을 봅니다. 스님이 이르되 이와 같고 이와 같다.

 

단하순(丹霞淳)이 송하되 월중(月中)의 옥토(玉兔)가 밤에 회태(懷胎)했고/ 일리(日裏)의 금오(金烏)가 아침에 포란(抱卵)했다/ 흑칠(黑漆)의 곤륜(崑崙)이 눈을 밟고 다니면서/ 전신(轉身)하여 유리완(琉璃椀)을 타파한다.

 

第八八七則; 오등회원13 조산본적. 묻되 5()가 빈()을 대할 땐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너는 즉금 어느(那箇) ()를 묻는가. 가로되 모갑은 편위(偏位) 가운데로 좇아왔습니다. 청컨대 스님이 정위(正位) 가운데로 향해 접인하십시오. 스님이 가로되 접인하지 못한다. 가로되 무엇 때문에 접인하지 못합니까. 스님이 가로되 편위(偏位) 가운데로 떨어질까 염려해서이다. 스님이 도리어 중에게 묻되 지여(祇如) 접인하지 않음은 이 빈()을 대함인가, 이 빈을 대하지 않음인가. 가로되 벌써 이는 빈을 대해 마쳤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이와 같고 이와 같다.

五位; 조동종조 동산양개(洞山良价)가 수행자에게 거시(擧示)하여 5위의 주장을 제출했으니 일컬어 동산오위(洞山五位)라 함. 가히 정편오위(正偏五位)와 공훈오위(功勳五位) 2종으로 구분함. 1. 정편오위 정중편(正中偏)ㆍ편중정(偏中正)ㆍ정중래(正中來)ㆍ편중지(偏中至)ㆍ겸중도(兼中到) 5위를 가리킴. 조산본적(曹山本寂)이 일찍이 군신으로 예를 삼아 그것을 설명했음. 2. 공훈오위. ()ㆍ봉()ㆍ공()ㆍ공공(共功)ㆍ공공(功功) 5자를 가리킴 [전등록17. 조산원증선사어록. 동상고철상].

偏位; 아래를 보라.

正位; 오종록4 조산. 스님이 이르되 정위(正位)는 곧 공계(空界)며 본래 물건이 없음이다. 편위(偏位)는 곧 색계며 온갖 만상(萬象)의 형상이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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