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九四】雲門曰 要識祖師麽 以拄杖指曰 祖師在你頭上?跳 要識祖師眼睛麽 在你脚跟下 又曰 遮个是祭鬼神茶飯 雖然如是 鬼神也*無猒足
雲門杲拈 不見道*留惑潤生 時有僧在傍咳嗽一聲 師曰 老漢與麽道 有甚麽過 僧擬議 師便打
●第一○九四則; 此話出雲門錄中
●無猒足; 無滿足 猒 同厭 集韻 厭 足也
●留惑潤生; 新華嚴經論八曰 修菩提者 厭垢欣眞樂生淨國 設有住世菩薩 亦言留惑潤生 爲濟衆生故 非由法爾 根本智自在力合如斯故 如是菩薩皆是順情之法 ▲宗鏡錄九十一 約古德釋 代苦有七意 一起悲意樂 事未必能 二修諸苦行 能與物爲增上緣 卽名代苦 三留惑潤生 受有苦身 爲物說法 令不造惡 因亡果喪 卽名代苦(云云)
【一○九四】 운문이 가로되 조사를 알고자 하느냐. 주장자로써 가리키고 가로되 조사가 너희의 두상(頭上)에 있으면서 펄쩍 뛴다. 조사의 눈동자를 알고자 하느냐. 너희의 발꿈치 아래 있다. 또 가로되 이것은 이 귀신을 제사하는 다반(茶飯)이다. 그러하여 비록 이와 같긴 하지만 귀신도 염족이 없다(*無猒足).
운문고(雲門杲)가 염하되 유혹윤생(*留惑潤生)이라고 말함을 보지 못했는가. 때에 어떤 중이 곁에 있다가 한 소리 기침했다. 스님이 가로되 노한(老漢)의 이러한 말이 무슨 허물이 있느냐. 중이 의의(擬議; 말하려고 함)하자 스님이 바로 때렸다.
●第一○九四則; 차화는 운문록중에 나옴.
●無猒足; 무만족(無滿足)이니 염(猒)은 염(厭)과 같음. 집운 염(厭) 족(足)이다.
●留惑潤生; 신화엄경론8에 가로되 보리(菩提)를 수행하는 자는 구염(垢染)을 싫어하고 진리를 기뻐하고 정국(淨國)에 출생함을 좋아한다. 설사 주세(住世)하는 보살이 있더라도 또한 유혹윤생(留惑潤生)이라고 말하나니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연고이며 법을 말미암음이 아니다. 근본지(根本智)의 자재력이 합당히 이와 같은 연고이다. 이와 같은 보살은 모두 이 순정(順情)의 법이다. ▲종경록91. 고덕의 해석을 대약(大約)하자면 대고(代苦)에 7의(意)가 있다. 1은 비(悲)를 일으켜 뜻으로 좋아함이니 사(事)가 반드시 능함은 아니다. 2는 여러 고행을 닦으면서 능히 물(物; 人)에 증상연(增上緣)이 되어 줌이니 곧 이름이 대고(代苦)다. 3은 유혹윤생(留惑潤生)이니 고신(苦身)을 수용(受用)해 있으면서 물(物)을 위해 설법하여 악을 짓지 않도록 함이다. 인이 망하면 과도 상(喪)하나니 곧 이름이 대고(代苦)다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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