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25권)

선문염송집 권25 제1095칙

태화당 2022. 3. 6. 08:45

九五雲門云 盡大地是个解脫門 枉作佛法會 何不見山是山見水是水

 

眞淨文上堂擧此話云 大小雲門 錯下名言 好與三十棒 如今旣不喚作山 不喚作水 又喚作什麽 若有明眼衲僧辨得出 三十棒却還泐潭 若辨不出 三十棒分付闍梨 喝一喝

又上堂擧此話云 歸宗卽不然 盡大地是个解脫法門 不作知見解會 有時見山不喚作山 有時見水不喚作水 大衆 彼此丈夫 莫受人謾

 

第一九五則; 此話出古尊宿語錄四十四寶峰雲庵眞淨禪師住金陵報寧語錄擧話文 五宗錄四雲門 師有時云 我尋常道一切聲是佛聲 一切色是佛色 盡大地是法身 枉作箇佛法中見 如今見拄杖但喚作拄杖 見屋但喚作屋

 

九五운문이 이르되 온 대지가 이(是个) 해탈문(解脫門)이거늘 헛되이 불법이란 이회를 짓는다. 어찌하여 산을 보매 이 산이며 물을 보매 이 물이 아닌가.

 

진정문(眞淨文)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대소 운문이 명언(名言; 명칭과 언어)을 착하(錯下)했으니 좋게 30방 주어야 한다. 여금에 이미 산이라고 불러짓지 않고 물이라고 불러짓지 않으면 또 무엇이라고 불러짓느냐. 만약 명안납승(明眼衲僧)이 있어 분변해 냄을 얻는다면 30방을 도리어 늑담(泐潭; 克文)에게 돌리겠지만 만약 분변해 내지 못한다면 30방을 사리(闍梨)에게 분부하겠다. 할로 한 번 할했다.

 

또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귀종(歸宗; 克文)은 곧 그렇지 않다. 온 대지가 이(是个) 해탈법문(解脫法門)이니 지견으로 해회(解會)함을 짓지 말아라. 어떤 때는 산을 보고 산이라고 불러짓지 않으며 어떤 때는 물을 보고 물이라고 불러짓지 않는다. 대중이여, 피차 장부(丈夫)니 남의 속임을 받지 말아라.

 

第一九五則; 차화는 고존숙어록44 보봉운암진정선사주금릉보녕어록(寶峰雲庵眞淨禪師住金陵報寧語錄) 거화문(擧話文)에 나옴. 오종록4 운문. 스님이 어떤 때 이르되 내가 심상에 말하기를 일체의 소리가 이 부처의 소리며 일체의 색이 이 부처의 색이며 온 대지가 이 법신이다 했지만 헛되이 저() 불법 중의 견해를 지음이다. 여금에 주장자를 보매 단지 주장자라고 불러짓고 가옥을 보매 단지 가옥이라고 불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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