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一八二】洪州*泐潭明禪師因僧問 *碓擣磨磨 不得忘却時如何 師云 *猛虎口裏活雀兒
丹霞淳頌 一念蕭蕭不記年 皮膚脫落自完全 長天夜夜淸如鏡 万里無雲孤月圓
●第一一八二則; 此話出傳燈錄十七
●泐潭明; 後唐僧 住洪州泐潭 嗣九峰道虔 靑原下六世 [傳燈錄十七 五燈會元六]
●碓擣磨磨; 地獄中的一種酷刑
●猛虎口裏活雀兒; 經律異相十一曰 昔者菩薩身爲雀王 慈心濟衆由護身瘡 有虎食獸骨拄其齒 病困將終 雀入口啄骨 日日若茲 雀口生瘡身爲瘦疵 骨出虎穌 雀飛登樹 說佛經曰 殺爲凶虐其惡莫大 虎聞雀戒 勃然恚曰 爾始離吾口 而敢多言 雀覩其不可化 卽速飛去 佛言 雀者是吾身 虎者是調達 〈出雀王經〉
【一一八二】 홍주 늑담명선사(*泐潭明禪師)가, 중이 묻되 방아로 찧고 맷돌로 갈아도(*碓擣磨磨) 망각을 얻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맹호의 입 속의 산 참새다(*猛虎口裏活雀兒).
단하순(丹霞淳)이 송하되 일념이 소소(蕭蕭)하여 해(年)를 기억하지 못하나니/ 피부가 탈락하여 저절로 완전하다/ 장천(長天)이 밤마다 맑기가 거울 같나니/ 만 리에 구름이 없고 고월(孤月)이 둥글다.
●第一一八二則; 차화는 전등록17에 나옴.
●泐潭明; 후당승. 홍주 늑담에 거주했고 구봉도건(九峰道虔)을 이었음. 청원하 6세 [전등록17. 오등회원6].
●碓擣磨磨; 지옥 속의 일종의 혹형(酷刑).
●猛虎口裏活雀兒; 경률이상11. 옛적에 보살의 몸이 작왕(雀王; 참새의 왕)이 되었다. 자심(慈心)으로 중생을 구제했는데 보호함으로 말미암아 몸이 다쳤다. 어떤 범이 짐승을 먹다가 뼈가 그 이빨을 버텼다. 병의 곤란으로 장차 죽으려고 했다. 참새가 그의 입에 들어가 뼈를 쪼았는데 날마다 이와 같이 하느라 참새의 입에 상처가 나고 몸은 여위고 병이 났다. 뼈는 나오고 범은 소생했다. 참새가 날아 나무에 올라 불경을 설해 가로되 살생은 흉학(凶虐; 흉악하고 포학)하며 그 악이 막대하다. 범이 참새의 훈계를 듣자 발끈하여 성내며 가로되 네가 비로소 나의 입을 떠났거늘 감히 말이 많으냐. 참새가 그를 보매 가히 교화하지 못하는지라 곧 속히 날아갔다. 불타가 말씀했다. 참새란 것은 이 나의 몸이며 범이란 것은 이 조달이다 〈작왕경(雀王經)에 나옴〉.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blog.daum.net
'선문염송집주(30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문염송집 권26 제1184칙 (0) | 2022.03.15 |
---|---|
선문염송집 권26 제1183칙 (0) | 2022.03.15 |
선문염송집 권26 제1181칙 (0) | 2022.03.15 |
선문염송집 권26 제1180칙 (0) | 2022.03.15 |
선문염송집 권26 제1179칙 (0) | 2022.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