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6 제1184칙

태화당 2022. 3. 15. 09:03

一一八四護國因僧問 如何是本來心 師云 犀因翫月紋生角 象被雷驚花入牙

 

丹霞淳頌 三脚靈龜荒徑走 一枝瑞草亂峯垂 *崑崗含玉山先潤 *凉兔懷胎月未知

天童覺上堂擧此話云 不卽不離 非取非捨 自東自西 誰上誰下 *委曲也順俗亡功 *驀直也應眞不借 且道 作麽生體悉 還會麽 珠中有火君須信 休向天邊問大陽

 

第一一八四則; 此話出禪宗頌古聯珠通集三十四

崑崗; 指崑崙山

凉兔; 涼兔 一寒兔 寒冬的野兔 二指秋月

委曲; 仔細之事情或曲折 委 曲也 曲 委曲 周全 普遍

驀直; 一直 直捷 多隱含直截領悟 當下契入之義 上已出

 

一一八四호국(護國),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본래심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무소가 달구경하면 문채가 뿔에 생기고 코끼리가 우레의 경동(驚動)을 입어 화문(花文)이 어금니에 들어간다.

 

단하순(丹霞淳)이 송하되 삼각(三脚)의 영귀(靈龜)가 황경(荒徑)을 달리고/ 일지(一枝)의 서초(瑞草)가 난봉(亂峯)에 드리웠다/ 곤강(*崑崗)이 함옥(含玉)하니 산이 먼저 윤택하고/ 양토(*凉兔)가 회태(懷胎)하니 달이 알지 못한다.

 

천동각(天童覺)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즉(; 붙다)하지도 않고 이()하지도 않고 취하지 않고 사()하지도 않나니 스스로 동()이며 스스로 서(西)이거늘 누가 오르며() 누가 내리는가(). 위곡(*委曲)하매 순속(順俗)하며 무공(亡功)하고 맥직(*驀直)하매 응진(應眞)하여 불차(不借)한다. 그래 말하라, 어떻게 체실(體悉; 체득해 알다)하는가. 주중(珠中)에 불()이 있음을 그대가 꼭 믿을지니 천변(天邊)을 향해 태양에게 물음을 그쳐라.

 

第一一八四則; 차화는 선종송고연주통집34에 나옴.

崑崗; 곤륜산(崑崙山)을 가리킴.

凉兔; 양토(涼兔)와 같음. 1. 한토(寒兔)니 한동(寒冬)의 산토끼. 2. 가을의 달을 가리킴.

委曲; 자세한 사정 혹 곡절(曲折). ()는 곡()이며 곡()은 위곡(委曲)이니 주전(周全)ㆍ보편(普遍).

驀直; 일직(一直; 곧장. 곧바로). 직첩(直捷; 곧바로). 직절(直截)하여 영오하고 당하(當下)에 계입(契入)함의 뜻을 다분히 은함(隱含)했음. 위에 이미 나왔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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