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7 제1236칙

태화당 2022. 3. 22. 08:24

一二三六*饒州薦福*承古禪師 因僧問 如何是薦福境 師云 莫 曰 如何是境中人 師云 莫 問 聞師久蘊囊中寶 今日當筵略借看 師云 莫 曰 和尙豈無方便 師云 莫 問 大善知識 將何爲人 師云 莫 曰 恁麽則有問有答去也 師云 莫

 

崇勝珙頌 薦福莫會還錯 醍醐飜成毒藥 旣非龍樹馬鳴 豈是天親無着 不因踏破草鞋 只爲當年行脚

松源頌 莫莫 拈出一條斷貫索 任從我佛及衆生 遼天鼻孔都穿却

 

第一二三六則; 此話出薦福承古禪師語錄

饒州; 今江西波陽 饒州因山有林麓之利 澤有蒲魚之饒而得州名 [百度百科]

承古; (?-1045) 宋代僧 西州(江蘇南京)人 少爲書生 去至潭州了山 依敬玄斷髮 因覽雲門語 忽然發悟 後遊廬山歐峰 居宏覺塔院 淸規凛然 時號古塔主 說法於芝山 景祐四年(1037) 范仲淹守鄱陽 聞師道德 請居薦福 開闡宗風 五燈嚴統 五燈全書 續指月錄等諸禪錄 以承古禪師 續入未詳法嗣章 [禪林僧寶傳十二 聯燈會要二十六 五燈會元十五 佛祖綱目三十六] 五燈嚴統凡例 林間錄云 古塔主去雲門之世 無慮百年 而稱其嗣 靑華嚴未始識太陽 特以浮山遠公之語故 嗣之不疑 二老皆以傳言行之自若 其於己甚重 於法甚輕

 

一二三六요주(*饒州) 천복(薦福) 승고선사(*承古禪師)가 중이 묻되 무엇이 이 천복경(薦福境)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막(). 가로되 무엇이 이 경중인(境中人)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막(). 묻되 듣건대 스님이 낭중(囊中)의 보배를 오래 감추었다() 하니 금일 당연(當筵)하여 조금() 빌려 보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막(). 가로되 화상이 어찌 방편이 없겠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막(). 묻되 대선지식이 무엇을 가지고 사람을 위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막(). 가로되 이러하다면 곧 유문유답(有問有答)이라 하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막().

 

숭승공(崇勝珙)이 송하되 천복의 막()을 이회하면 도리어 틀렸나니/ 제호(醍醐)가 도리어 독약을 이룬다/ 이미 용수와 마명이 아니거늘/ 어찌 이 천친(天親)과 무착(無着)이겠는가/ 짚신을 답파(踏破)함을 인하지 않았다면/ 다만 당년(當年)에 행각했기 때문이다.

 

송원(松源)이 송하되 막막(莫莫)이라 하니/ 한 가닥의 끊어진 관삭(貫索; 동전을 꿰는 끈)을 염출(拈出)했다/ 아불(我佛) 및 중생에 맡겨 따르나니/ 요천(遼天; 摩天)의 비공(鼻孔)을 모두 뚫어버렸다.

 

第一二三六則; 차화는 천복승고선사어록(薦福承古禪師語錄)에 나옴.

饒州; 지금의 강서 파양(波陽). 요주는 산에는 임록(林麓)의 이득이 있고 못에는 포어(蒲魚)의 부요(富饒)가 있음으로 인해 주의 이름을 얻었음 [백도백과].

承古; (?-1045) 송대승. 서주(강소 남경) 사람. 어려서 서생(書生)이 되었는데 떠나 담주 요산(了山)에 이르러 경현(敬玄)에게 의지해 단발(斷髮)했음. 운문어(雲門語)를 열람함으로 인해 홀연히 발오(發悟)했음. 후에 여산의 구봉(歐峰)을 유람하다가 굉각탑원(宏覺塔院)에 거처했는데 청규가 늠연(凛然)했으며 당시에 호하기를 고탑주(古塔主)라 했으며 지산(芝山)에서도 설법했음. 경우 4(1037) 범중엄(范仲淹)이 파양(鄱陽)을 수비하다가 스님의 도덕을 듣고 천복(薦福)에 거처하기를 요청했으며 종풍을 개천(開闡)했음. 오등엄통ㆍ오등전서ㆍ속지월록 등의 여러 선록에 승고선사를 미상법사장(未詳法嗣章)에 속입(續入)했음 [선림승보전12. 연등회요26. 오등회원15. 불조강목36]. 오등엄통 범례(凡例). 임간록(林間錄)에 이르되 고탑주(古塔主; 承古)는 운문의 세대(世代)와 무려(無慮) 100년이 떨어졌거늘 그 사승(嗣承)을 칭했고. 청화엄(靑華嚴; 義靑)은 애초에 대양(大陽)을 알지 못했지만 특별히 부산원공(浮山遠公; 浮山法遠)의 말을 쓴 연고로 그(大陽)를 사승(嗣承)함에 의심하지 않았다. 두 노인(古塔主靑華嚴)이 다 언행의 자약(自若)함을 전()하나 그 자기를 매우 소중하게 여겼으되 법을 매우 가볍게 여겼다 하리라.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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