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二四二】明敎游山迴 首座與衆 出*松行接 座云 和尙游山 *巇嶮不易 師拈拄杖云 全得這箇力 座乃進前奪却 抛向一邊 師放身便倒 大衆遂進前扶起 師拈拄杖一時趂散 迴顧侍者云 向你道全得這箇力
黃龍南云 明敎雖然 會起會倒 不覺弄巧成拙
●第一二四二則; 此話出聯燈會要二十六
●松行; 拈頌說話曰 松行者 詩云 豈不夙夜 爲行多露 註云 行 逕也
●巇嶮; 又作嶮巇 險峻崎嶇的山地 喩人事艱險或人心險惡
【一二四二】 명교(明敎)가 유산(游山)하고 돌아오자 수좌와 대중이 송항(*松行)에 나가서 영접했다. 수좌가 이르되 화상이 유산(游山)하시느라 희험(*巇嶮)이 쉽지 않았겠습니다. 스님이 주장자를 잡고 이르되 전부 이것(這箇)의 힘을 얻었다. 수좌가 이에 앞으로 나아가 뺏아서 한쪽을 향해 던졌다(抛). 스님이 몸을 놓아 곧 넘어졌다. 대중이 드디어 앞으로 나아가 부축해 일으켰다. 스님이 주장자를 집어 일시에 쫓아내어 흩쳤다. 시자를 돌아보고 이르되 너를 향해 말하되 전부 이것의 힘을 얻었다고 했었다.
황룡남(黃龍南)이 이르되 명교(明敎)가 비록 그렇게 일어날 줄 알고 넘어질 줄 알았지만 교묘를 희롱하다가 졸렬을 이룬 줄 깨닫지 못했다.
●第一二四二則; 차화는 연등회요26에 나옴.
●松行; 염송설화에 가로되 송항(松行)이란 것은 시(詩; 召南 行露)에 이르되 어찌 숙야(夙夜; 早夜)에 행하지 않았느냐. 도로에 이슬이 많기 때문이다(爲; 謂로 의심됨) 주운(註云) 항(行) 경(逕; 작은 길)이다.
●巇嶮; 또 험희(嶮巇)로 지음. 험준하고 기구(崎嶇)한 산지(山地). 인사(人事)가 간험(艱險)하거나 혹 인심이 험악함에 비유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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