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師因入室退閑坐 忽云 今時兄弟 知見情解多 須要記閑言長語來這裏答 大似手中握無價摩尼寶珠 被人問爾手中是什麽 却放下拈起一箇土塊 可殺癡 若恁麽 參到*驢年也不省
●驢年; 謂其無期也 十二支中無驢名之年 故遂以譬無會期也
【113】 스님(대혜)이 입실(入室)했다가 물러나 한좌(閑坐)함으로 인해 홀연히 이르되 금시의 형제가 지견(知見)의 정해(情解)가 많다. 한언장어(閑言長語)를 기억해 이 속에 와서 답함을 수요(須要)하나니 수중(手中)에 무가(無價)의 마니보주(摩尼寶珠)를 움켜쥐었는데 사람이 묻되 수중에 이 무엇인가 하고 물음을 입자 도리어 방하(放下)하고 한 개의 흙덩이를 염기(拈起)함과 매우 흡사(大似)하다. 가히 매우 어리석다. 만약 이러하다면 참구해 여년(*驢年)에 이르더라도 또한 성찰하지 못한다.
●驢年; 이르자면 그 기한이 없음. 12지(支) 중에 여명(驢名)의 해가 없는지라 고로 드디어 알 기약이 없음에 비유함.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pyungsimsa.tistory.com
'종문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문무고(宗門武庫) 115 (0) | 2022.09.04 |
---|---|
종문무고(宗門武庫) 114 (0) | 2022.09.03 |
종문무고(宗門武庫) 112 (0) | 2022.09.03 |
종문무고(宗門武庫) 111 (0) | 2022.09.02 |
종문무고(宗門武庫) 110 (0) | 2022.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