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靈源曰 磨礲砥礪 不見其損 有時而盡 種樹蓄養 不見其益 有時而大 積德累行 不知其善 有時而用 棄義背理 不知其惡 有時而亡 學者果熟計而履踐之 成大器 播美名 斯今古不易之道也〈筆帖〉
●磨礲; 全篇出漢書枚乘傳 乃諫吳王之言也
【93】 영원(靈源; 惟淸)이 가로되 지려(砥礪; 숫돌)에 마롱(*磨礲; 갈다)하면 그 손(損; 줄어들다)을 보지 못하지만 어떤 때 없어지고(盡) 종수(種樹; 나무를 심다)하여 축양(蓄養)하면 그 익(益; 더해지다)을 보지 못하지만 어떤 때 거대(巨大; 大)하다. 적덕(積德)하여 누행(累行; 거듭 행하다)하면 그 선(善)을 알지 못해도 어떤 때 선용(善用; 用)하고 기의(棄義)하고 배리(背理)하면 그 악(惡)을 알지 못해도 어떤 때 망(亡)한다. 학자가 과연(果然; 果) 숙계(熟計)하여 이를 이천(履踐; 實踐)하면 대기(大器)를 이루고 미명(美名)을 퍼뜨리나니(播) 이는 금고(今古)에 바뀌지 않는 도이다. 〈筆帖〉
●磨礲; 전편(全篇)이 한서(漢書) 매승전(枚乘傳)에 나오나니 곧 오왕(吳王; 劉濞)을 간(諫)하는 말이다.
漢書; 또 명칭이 전한서(前漢書). 동한시기의 역사학가 반고(班固)의 편찬을 말미암았으며 전후로 20여 년의 시절을 경력했으니 건초(建初) 중에 기본을 수성(修成)했음. 당조(唐朝) 안사고가 석주(釋注)했음. 이는 중국 제1부 기전체(紀傳體)의 단대사(斷代史)며 24사(史)의 하나임. 전서에 위로는 서한의 한고조 원년(前 206年)에서 일어나 아래론 신조(新朝)의 왕망(王莽) 지황 4년(23)에 이르기까지 공히 230년의 사사(史事)를 주요하게 기술했음. 기(紀) 12편ㆍ표(表) 8편ㆍ지(志) 10편ㆍ전(傳) 70편 공히 100편을 포괄함. 후인이 획분(劃分)하여 120권으로 만들었으며 공히 80만 자임 [백도백과].
枚乘; (?-前140) 字叔 西漢辭賦家 漢族 淮陰(今江蘇淮安)人 漢書記載爲淮陽(今河南淮陽)人 原爲吳王劉濞郞中 因在七國之亂前後兩次上諫吳王而顯名 後拜在梁孝王帳下 漢景帝下召升枚乘爲弘農都尉 漢書藝文志著錄 枚乘賦九篇 [百度百科]
(?-前 140) 자는 숙(叔)이며 서한의 사부가(辭賦家)며 한족이니 회음(지금의 강소 회안) 사람. 한서의 기재로는 회양(지금의 하남 회양) 사람이라 함. 원래는 오왕(吳王) 유비(劉濞)의 낭중이 되었음. 칠국지란(七國之亂) 전후에 두 차례 오왕에게 간언(諫言)을 올림으로 인해 이름이 드러났음. 후에 양효왕(梁孝王)의 장하(帳下; 幕下)에 제배(除拜)되어 있었고 한경제 아래에선 매승을 불러 승진시켜 홍농도위로 삼았음. 한서 예문지저록(藝文志著錄)에 매승의 부(賦)가 9편임 [백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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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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