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합주

선림보훈합주 095

태화당 2022. 10. 8. 08:08

95 靈源謂*伊川先生曰 禍能生福 福能生禍 禍生於福者 緣處災危之際 切於思安 深於求理 遂能*畏敬謹 故福之生也宜矣 福生於禍者 緣居安泰之時 縱其奢欲 肆其驕怠 尤多輕忽*慢 故禍之生也宜矣 聖人云 多難成其志 無難喪其身 得乃喪之端 喪乃得之理 是知福不可**僥倖 得不可常*覬覦 居福以慮禍 則其福可保 見得而慮喪 則其得必臻 故君子安不忘危 理不忘亂者也筆帖

伊川; 姓程 名頥 字正叔 號伊川 河南人 問道於靈源禪師

; 謹也恭也

; 輕慢也

; 頻也數也

僥倖; 上不當求而求之 下不當得而得之

覬覦; 上音冀 下音兪 希望欲得也

 

95 영원(靈源; 惟淸)이 이천(*伊川) 선생(先生)에게 일러 가로되 화()가 능히 복()을 낳고() 복이 능히 화를 낳는다. 화가 복을 낳는다는 것은 인연이 재액지제(災危之際)에 처()하여 간절히 안녕을 사유하면서(思安) 깊이 다스려짐을 구하나니(求理) 드디어 능히 지외(*)하며 경근(敬謹)하는지라 고로 복이 생함이 마땅하다(宜矣). 복이 화를 낳는다는 것은 인연이 안태지시(安泰之時)에 거주하며 그 사욕(奢欲)을 놓고() 그 교태(驕怠)를 늘어놓고() 더욱() 많이 경홀(輕忽)하고 모만(*)하는지라 고로 화가 생함이 마땅하다(宜矣). 성인(聖人)이 이르되 다난(多難)은 그 의지(意志)를 이루게 하고 무난(無難)은 그 몸을 상()하게 하나니 득()은 곧 상()의 단서(端緖; )며 상()은 곧 득()의 이치다. 이로 알지니 복은 거듭(*) 요행(*僥倖)함은 불가(不可)하고 득은 늘 기유(*覬覦)함은 불가하다. 복에 거처하면서 화를 염려하면 곧 그 복을 가히 보존하고 득을 보고 상(; 잃음)을 염려하면 곧 그 득이 반드시 모인다(). 고로 군자는 안녕하면 위험을 잊지 않고 치리(治理; )하면 혼란을 잊지 않는 자다. 筆帖.

伊川; 성은 정()이며 이름은 이(; 1033-1107)며 자는 정숙(正叔)이며 호는 이천(伊川)이니 하남 사람이며 영원선사(靈源禪師)에게 문도(問道)했다.

; ()이다. ()이다.

; 경만(輕慢)이다.

; ()이다. ()이다.

僥倖; 상은 마땅히 구하지 않아야 하거늘 그것을 구함이며 하는 마땅히 얻지 않아야 하거늘 그것을 얻음이다.

覬覦; 상은 음이 기()며 하는 음이 유()니 희망하며 얻고자 함이다.

 


先生; 一一般在一個男子姓氏後所用的一個習慣性的表示禮貌的稱呼 二舊時稱以說書 相面 算卦 看風水等爲職業的人 三對長者的尊稱 [百度漢語]

1. 일반으로 일개 남자 성씨 뒤에 두고 쓰는 바의 일개의 습관성의 예모(禮貌)를 표시하는 칭호. 2. 구시에 설서(說書; 일종의 說唱形式의 곡예)ㆍ상면(相面; 관상을 보다)ㆍ산괘(算卦; 卦象으로 점을 치다)ㆍ간풍수(看風水) 등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의 호칭. 3. 장자(長者)에 대한 존칭 [백도한어].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pyungsimsa.tistory.com

 

'선림보훈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보훈합주 097  (0) 2022.10.09
선림보훈합주 096  (0) 2022.10.08
선림보훈합주 094  (0) 2022.10.08
선림보훈합주 093  (0) 2022.10.07
선림보훈합주 092  (0)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