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佛鑒謂昺首座曰 凡稱長老 要須一物無所好 一有所好 則被外物*賊矣 好嗜欲 則貪*愛之心生 好利養 則奔競之念起 好順從 則*阿諛小人合 好勝負 則人我之山高 好*掊克 則嗟怨之聲作 總而窮之 不離一心 心若不生 萬法自泯 平生所得 莫越於斯 汝宜勉*旃 規正來學〈南華石刻〉
●賊; 侵害
●愛; 心之纏綿不已曰愛
●阿諛; 上卑屈也 下諂詐也
●掊克; 聚[歛>斂]也 謂刻剝民財也
●旃; 之也
【117】 불감(佛鑒; 慧懃)이 병수좌(昺首座; 智昺)에게 일러 가로되 무릇 호칭이 장로(長老)라면 요컨대 모름지기 일물(一物)도 좋아하는 바가 없어야 하나니 하나라도 좋아하는 바가 있으면 곧 외물(外物)의 침해(侵害; *賊)를 입는다. 기욕(嗜欲)을 좋아하면 곧 탐애(貪*愛)의 마음이 생겨나고 이양(利養)을 좋아하면 곧 분경(奔競)의 사념(思念)이 일어나고 순종(順從)을 좋아하면 곧 아유(*阿諛)하는 소인(小人; 저본에 古人으로 지었음)이 투합(投合)하고 승부(勝負)를 좋아하면 곧 인아(人我)의 산이 높아지고 부극(*掊克)을 좋아하면 곧 차원(嗟怨)의 원성(怨聲; 聲)을 짓는다. 총합(總合; 總)하여 그것을 궁구하매 일심을 여의지 않나니 마음이 만약 불생(不生)하면 만법이 저절로 민멸(泯滅; 泯)한다. 평생의 소득이 이것(斯)을 초월하지 않나니 너는 의당(宜當) 면전(勉*旃)하고 내학(來學)을 규정(規正)하라. 〈南華石刻〉
●賊; 침해(侵害)다.
●愛; 마음의 전면(纏綿; 얼키고 설킴)이 그치지 않음을 가로되 애(愛)다.
●阿諛; 상은 비굴(卑屈)이며 하는 첨사(諂詐; 저본에 謟詐로 지었음)다.
●掊克; 취렴(聚斂)이니 이르자면 민재(民財)를 각박(刻剝)함이다.
●旃; 지(之)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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