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妙喜杲和尙曰 湛堂每獲前賢書帖 必焚香開讀 或刊之石曰 先聖盛德佳名 詎忍棄置 其雅尙如此 故其亡也 無*十金之聚 唯唐宋諸賢*墨蹟 僅兩竹籠 衲子競相詶唱 得錢八十餘千 助*茶毗禮〈可菴集〉
●十金; 卽十兩也
●墨蹟; 下與跡同 卽書籍字帖也
●茶毗; 梵語 此云火化
묘희고(妙喜杲; 宗杲) 화상이 가로되 담당(湛堂; 文準)은 매번 전현(前賢)의 서첩(書帖)을 획득하면 반드시 분향하고 개독(開讀)했다. 혹은 돌에 새기고 가로되 선성(先聖)의 성덕가명(盛德佳名)을 어찌 차마 버려두겠는가. 그의 아상(雅尙; 극히 숭상하다)이 이와 같았다. 고로 그가 죽자 10금(*十金)의 저축(貯蓄; 聚)도 없었고 오직 당송(唐宋) 여러 현인의 묵적(*墨蹟)이 겨우 두 죽롱(竹籠)이었다. 납자가 다투며 서로 수창(詶唱; 답하고 부름. 競買를 가리킴)하매 돈 80여 천(千)을 얻어 다비례(*茶毗禮)를 도왔다. 〈可菴集〉.
●十金; 곧 10량(兩)이다.
●墨蹟; 하는 적(跡)과 같다. 곧 서적(書籍)과 자첩(字帖)이다.
●茶毗; 범어니 여기에선 이르되 화화(火化)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pyungsimsa.tistory.com
'선림보훈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보훈합주 191 (0) | 2022.11.10 |
---|---|
선림보훈합주 190 (0) | 2022.11.10 |
선림보훈합주 188 (0) | 2022.11.09 |
선림보훈합주 187 (0) | 2022.11.09 |
선림보훈합주 186 (0) | 2022.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