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

단경 機緣第七 03

태화당 2022. 12. 24. 09:07

() 법달(法達)은 홍주(洪州) 사람이다. 7세에 출가했고 늘 법화경(法華經)을 외웠다(). 와서 조사에게 예배하는데 머리가 땅에 이르지 않았다. 스님이 꾸짖으며 가로되 예배하면서 투지(投地)하지 않는다면 어찌 예배하지 않음만 같으랴. 너의 심중에 반드시 1()이 있으리니 어떤 일을 온습(蘊習; 쌓고 익히다)했느냐. 가로되 법화경을 외워 이미 3천 부()에 이르렀습니다. 사왈(師曰) 네가 만약 외워 만 부에 이르고 그 경의(經意)를 얻었으되 수승(殊勝)함으로 삼지 않는다면 곧 나와 더불어 함께 행하리라. 네가 이제 이 사업(事業)을 지고도() 도무지 허물을 알지 못하니 나의 게를 들어라, 가로되

 

예배는 본래 만당(慢幢)을 꺾음이거늘/ 머리가 어찌하여 땅에 이르지 않느냐/ ()가 있으면 죄가 곧 생겨나고/ ()을 없애야() 복이 무비(無比)니라.

 


法達; 唐代僧 洪州豐城(今屬江西)人 七歲出家 誦法華經 圓具後 謁慧能求法 能爲講法華要旨 法達頓悟奥理 [傳燈錄五 五燈會元二]

 

洪州; 江西南昌縣之通稱 隋初稱洪州 煬帝改豫章郡 唐代復名洪州 五代稱南昌縣 宋代名新建縣

강서 남창현의 통칭. 수초(隋初)에 홍주로 일컬었고 양제가 예장군으로 고쳤음. 당대(唐代) 다시 홍주로 이름했고 오대(五代) 남창현이라 호칭했고 송대(宋代) 이름하여 신건현이라 했음.

 

法華經; 妙法蓮華經 七卷或八卷 略稱妙法華經 法華經 漢譯妙法蓮華經有六種 現存者三種 西晉竺法護譯正法華經十卷二十七品(286) 後秦鳩摩羅什譯妙法蓮華經八卷二十八品(406) 隋闍那崛多與達磨笈多譯添品妙法蓮華經七卷二十七品(601)

묘법연화경이니 7권 혹은 8. 약칭이 묘법화경ㆍ법화경. 한역(漢譯) 묘법연화경은 6종이 있으며 현존하는 것은 3종임. 서진(西晉)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 정법화경(正法華經) 1027(286)과 후진(後秦)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828(406)과 수() 사나굴다(闍那崛多)와 달마급다(達磨笈多)가 번역한 첨품묘법연화경(添品妙法蓮華經) 727(601).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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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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