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

단경 頓漸第八 06

태화당 2022. 12. 30. 09:36

一日 師告衆曰 吾有一物 無頭無尾 無名無字 無背無面 諸人還識否 神會出曰 是諸佛之本源 神會之佛性 師曰 向汝道 無名無字 汝便喚作本源佛性 汝向去有把茆蓋頭 也只成箇知解宗徒 祖師後 會入京洛 大弘曹溪頓敎 著顯宗記 盛行于世是爲荷澤禪師

 

어느 날 스님이 대중에게 고해 가로되 나에게 한 물건이 있는데 무두무미(無頭無尾)하고 무명무자(無名無字)하고 무배무면(無背無面)이다. 제인은 도리어 아느냐. 신회(神會)가 나와 가로되 이는 제불의 본원(本源)이며 신회의 불성(佛性)입니다. 사왈(師曰) 너를 향해 말하되 무명무자(無名無字)라고 했거늘 네가 바로 본원불성(本源佛性)이라고 불러 짓느냐. 네가 향거(向去; 今後. 以後)에 파모개두(把茆蓋頭)함이 있더라도 또한 다만 저() 지해종도(知解宗徒)를 이룰 것이다. 조사가 멸후() 신회가 경락(京洛)에 들어가 조계의 돈교(頓敎)를 크게 홍포(弘布)했으며 현종기(顯宗記)를 지어 세상에 성행(盛行)했다. 이를 하택선사(荷澤禪師)라 한다.

 


把茆蓋頭; 同把茅蓋頭 茆 通茅 指禪僧住持寺院 禪林寶訓音義 把茅 出世爲人而結菴 乃草菴也

파모개두(把茅蓋頭)와 같음. ()는 모()와 통함. 선승이 사원에 주지함을 가리킴. 선림보훈음의. 파모(把茅) 출세하여 사람을 위하면서 결암(結菴)함이니 곧 초암(草菴)이다.

 

; (僧人)逝世

(승인)의 서세(逝世).

 

京洛; 原意爲京城洛陽 因洛陽從夏代開始頻繁作爲都城歷十三代都會 後代多有沿用 後世則用京洛泛指國都 [百度百科]

원래의 뜻은 경성과 낙양이 됨. 낙양은 하대(夏代)에 개시함으로부터 빈번하게 도성이 되었으며 13()의 도회(都會)를 겪음으로 인해 후대에 다분히 따라 씀이 있었고 후세엔 곧 경락을 널리 국도를 가리킴에 썼음 [백도백과].

 

顯宗記; 一篇 唐代荷澤神會作 全稱荷澤大師顯宗記 收於大正藏第五十一冊景德傳燈錄三十 內容敘述禪宗之宗要 全篇僅有六百六十字

1. 당대(唐代)의 하택신회(荷澤神會)가 지었으며 전칭이 하택대사현종기(荷澤大師顯宗記). 대정장 제51책의 경덕전등록30에 수록되었음. 내용은 선종의 종요(宗要)를 서술했으며 전편(全篇)이 겨우 660자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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