宣州刺史陸亘大夫 初問南泉曰 古人甁中養一鵝 鵝漸長大出甁不得 如今不得毀甁 不得損鵝 和尙作麽生出得 南泉召曰 大夫 陸應諾 南泉曰 出也 陸從此開解 暨南泉圓寂 院主問曰 大夫何不哭先師 陸曰 院主道得卽哭 院主無對〈長慶代云 合哭不合哭〉
선주자사(宣州刺史) 육긍대부(陸亘大夫). 처음에 남천에게 물어 가로되 고인이 병중(甁中)에 1아(鵝; 거위)를 길렀는데 거위가 점차 장대(長大)하여 병에서 나옴을 얻지 못합니다. 여금에 병을 훼손함을 얻지 않고 거위를 손상함을 얻지 않고 화상이 어떻게(作麽生) 나오게 함을 얻겠습니까(出得). 남천이 불러 가로되 대부(大夫). 육긍이 응낙했다. 남천이 가로되 나왔다(出也). 육긍이 이로 좇아 개해(開解)했다. 남천이 원적(圓寂)함에 이르러 원주가 물어 가로되 대부는 왜 선사(先師)를 곡(哭)하지 않습니까. 육긍이 가로되 원주가 말함을 얻으면 곧 곡하겠습니다. 원주가 대답이 없었다〈長慶이 代云 哭함이 합당합니까, 哭함이 합당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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