葉適
字則正 號水心 官寶謨學士 甞以佛書條項多 相反處亦不少 往問石巖璉 璉曰 佛以戒定慧爲宗 心境不感諸緣 水流花開 鳶飛魚躍 皆吾性眞 要在千差一照 事理渾融 日久月深 眞空妙智自印本心矣 若能收視返聽 心外原無別物 不必問條項多 言相反也 適繇是知歸
●寶謨; 寶謨閣 宋代閣名 藏光宗作品 置學士 直學士 待制等官 [百度百科]
●石巖璉; 希璉 宋代楊岐派僧 字石巖 潮陽(今屬廣東)馬氏 依靈隱松源崇岳受法 住溫州龍翔寺 [續傳燈錄三十六 續指月錄四]
섭적(葉適; 1150-1223)
자가 칙정(則正)이며 호가 수심(水心)이며 벼슬이 보모학사(寶謨學士)였다. 일찍이 불서(佛書)의 조항(條項)이 많고 상반(相反)되는 곳도 또한 적지 않음으로써 석암련(石巖璉; 希璉)에게 왕문(往問)했다. 련왈(璉曰) 불법은 계정혜로써 종(宗)을 삼나니 심경(心境)이 제연(諸緣)에 감응(感應; 感)하지 않으면 수류화개(水流花開)와 연비어약(鳶飛魚躍; 솔개가 날고 고기가 뜀)이 모두 오성(吾性)의 진(眞)입니다. 요점(要點; 要)이 천차(千差)가 일조(一照)며 사리(事理)가 혼융(渾融)함에 있나니 일구월심(日久月深)하면 진공(眞空)의 묘지(妙智)가 스스로 본심(本心)에 인(印) 칩니다. 만약 능히 수시(收視)하여 반청(返聽)한다면 마음 밖에 원래(原來; 原) 다른 물건이 없나니 조항(條項)이 많음과 언어가 상반됨을 물음이 필요치 않습니다. 적(適)이 이로 말미암아 지귀(知歸)했다.
●寶謨; 보모각(寶謨閣)이니 송대의 각(閣) 이름. 광종의 작품을 저장했으며 학사ㆍ직학사ㆍ대제 등의 관리를 두었음 [백도백과].
●石巖璉; 희련(希璉)이니 송대 양기파승. 자는 석암(石巖)이며 조양(지금 광동에 속함) 마씨. 영은 송원숭악(松源崇岳)에게 의지해 법을 받았고 온주 용상사에 주(住)했음 [속전등록36. 속지월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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