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26쪽

태화당 2019. 5. 1. 09:41

客位賓客及新參者之休憩室 [象器箋二] 百丈淸規二迎侍尊宿 侍者復燒香點湯湯罷 兩序勤舊同送客位

객위(客位) 빈객 및 신참자의 휴게실 [상기전2]. 백장청규2 영시존숙. 시자가 다시 소향하고 점탕하고 탕을 마치면 양서(兩序)의 근구(勤舊)가 함께 객위(客位)로 전송한다.


客作本意爲做傭夫 常用作斥責語 隱含不見自我向外追逐之義 法華經二信解品 卽時長者 更與作字 名之爲兒 爾時窮子 雖欣此遇 猶故自謂客作賤人 由是之故 於二十年中 常令除糞 五燈會元三若溪道行 僧問 如何修行 師曰 好箇阿師 莫客作

객작(客作) 본래 뜻은 용부(傭夫; 고용살이 하는 남자) 노릇을 함이 되지만 척책(斥責; 責罵)하는 말로 상용함. 자아를 보지 못하고 밖을 향해 쫓아감의 뜻을 은밀히 함유했음. 법화경2 신해품. 즉시 장자가 다시 자()를 지어 주면서 이름해 아()라 했다. 이때 궁자(窮子)가 비록 이런 우대를 기뻐했지만 오히려 예전처럼 스스로 이르기를 객작(客作)의 천한 사람이라 했다. 이를 말미암은 고로 20년 중에 늘 제분(除糞)하게 했다. 오등회원3 야계도행. 중이 묻되 어떻게 수행해야 합니까. 스님이 가로되 훌륭한 아사(阿師; 스님)이 객작(客作)하지 말아라.


客作兒兒 後綴 本義爲傭夫 禪家常用作斥責之語 含有不見自心佛性 盲目隨逐外物之義 亦作客作漢 臨濟語錄 十地滿心猶如客作兒 等妙二覺擔枷鎖漢 羅漢辟支猶如廁穢 菩提涅槃如繫驢橛

객작아(客作兒) 아는 후철. 본래 뜻은 용부(傭夫; 고용살이 하는 남자)가 되지만 선가에선 척책(斥責; 責罵)하는 말로 상용함. 자심의 불성을 보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외물을 따라 쫓아감의 뜻을 함유했음. 또 객작한으로 지음. 임제어록. 십지(十地)의 만심(滿心)도 오히려 객작아(客作兒)와 같고 등묘(等妙)2()은 가쇄(枷鎖)를 진 자며 라한과 벽지는 오히려 측예(廁穢)와 같고 보리와 열반은 나귀 매는 말뚝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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客作賤人客於他家作業之賤人也 是法華經窮子喩中之語 憨山夢遊集三十一 伶跰辛苦 客作賤人

객작천인(客作賤人) 다른 집에서 객 노릇하면서 작업하는 천한 사람. 이는 법화경 궁자유(窮子喩) 중의 말임. 감산몽유집31. 영병(伶跰; 외롭게 달리다)하며 신고(辛苦)하는 객작천인(客作賤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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