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46쪽

태화당 2019. 5. 1. 11:23

擧枉措直緇門警訓註中 傳曰擧直措諸枉 此則反是 枉 屈也 直 伸也 擧人之屈 置人之伸也 緇門警訓六 著我耽人擧枉措直

거왕조직(擧枉措直) 치문경훈주중. ()에 가로되 거직조제왕(擧直措諸枉; 곧은 사람을 천거하여 邪慝한 사람 위에 둠)이라 했다. 이것은 곧 이와 반대다. ()은 굴(; 굽음. 사특함)이며 직()은 신(; 늘임)이다. 사람의 굴()을 천거하여 사람의 신()에 둠이다. 치문경훈6. ()에 집착하고 인()에 탐착(耽著)하면서 거왕조직(擧枉措直; 사특한 사람을 천거하여 곧은 사람 위에 둠)한다.

 

居曜宋代僧 曜亦作耀 雲居山道齊法嗣 居衢州雲門山顯聖寺 [廣燈錄二十九]

거요(居曜) 송대승. ()는 또 요(耀)로 지음. 운거산 도제의 법사. 구주 운문산 현성사에 거주했음 [광등록29].

 

居潤宋代雲門宗僧 杭州(今屬浙江)人 依圓智沖會得法 [續傳燈錄十六 續燈錄十八]

거윤(居潤) 송대 운문종승. 항주(지금 절강에 속함) 사람. 원지충회에게 의지해 득법했음 [속전등록16. 속등록18].

 

巨音選淸代曹洞宗僧大選 字巨音 詳見大選

거음선(巨音選) 청대 조동종승 대선의 자가 거음이니 상세한 것은 대선(大選)을 보라.

 

擧一明三謂知解敏銳 示一卽能知三 禪宗以此語顯示伶俐之機用 論語述而 擧一隅不以三隅反 則不復也 碧巖錄第二十七則 問一答十 擧一明三 見兔放鷹 因風吹火

거일명삼(擧一明三) 이르자면 지해가 민첩하고 예리함이니 하나를 보이면 곧 능히 셋을 앎. 선종에서 이 말로써 영리한 기용을 현시(顯示). 논어 술이. 한 모퉁이를 들매 세 모퉁이로 돌아오지 않으면 곧 반복하지 않는다. 벽암록 제27. 하나를 물으면 열을 답하고 하나를 들면 셋을 밝히나니(擧一明三) 토끼를 보고 매를 놓고 바람으로 인해 불을 분다.


擧一全收擧一法則收一切法也 宗鏡錄十 心要牋云 心心作佛 無一心而非佛心 處處道成 無一塵而非佛國 是故眞妄物我 擧一全收 心佛衆生 渾然齊致

거일전수(擧一全收) 1법을 들면 곧 일체법을 거둠임. 종경록10. 심요전에 이르되 마음마다 부처를 지으므로 한 마음이라도 불심이 아님이 없고 곳곳마다 도를 이루므로 한 티끌이라도 불국이 아님이 없다. 이런 고로 진망(眞妄)과 물아(物我)에 하나를 들면 전부 거두고(擧一全收) 심ㆍ불ㆍ중생이 혼연(渾然)하여 제등히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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