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50쪽

태화당 2019. 5. 1. 11:36

擧措擧 處置動作也 措 安布施爲也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一 黃龍曰 夫人語默擧措 自謂上不欺天 外不欺人 內不欺心 誠可謂之得矣

거조(擧措) ()는 처치하는 동작이며 조()는 안포(安布)하여 시위(施爲)함임 [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1. 황룡이 가로되 무릇 사람이 어묵(語默)하고 거조(擧措)하면서 스스로 이르기를 위로는 하늘을 속이지 않고 밖으론 사람을 속이지 않고 안으론 마음을 속이지 않는다 한다면 진실로 가히 이를 일러 얻었다 한다.


據坐】 ①謂禪師坐于法座 坐 通座 臨濟語錄 師臨遷化時 據坐云 吾滅後不得滅却吾正法眼藏 一種機鋒施設 禪師坐于法座 而對僧人提問不用言句作答 也無其他動作 五宗錄四洞山 五洩到石頭處云 一言相契卽住 不契卽去 石頭據坐 臨濟語錄 師行脚時到龍光 光上堂 師出問云 不展鋒鋩 如何得勝 光據坐

거좌(據坐) 이르자면 선사가 법좌에 앉음. ()는 좌()와 통함. 임제어록. 스님이 천화할 때 거좌(據坐)하고 이르되 내가 없어진 후 나의 정법안장을 멸각함을 얻지 말아라. 일종의 기봉의 시설이니 선사가 법좌에 앉아 승인의 제문(提問)에 대해 언구를 써서 답을 짓지 않으며 또한 기타의 동작이 없음. 오종록4 동산. 오설이 석두의 처소에 이르러 이르되 일언에 서로 계합한다면 곧 머물고 계합하지 않으면 곧 가겠습니다. 석두가 거좌(據坐)했다. 임제어록. 스님이 행각할 때 용광에 이르렀다. 용광이 상당하자 스님이 나가서 물어 이르되 봉망(鋒鋩)을 펴지 않고 어떻게 이김을 얻겠는가. 광이 거좌(據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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據座同據坐 碧巖錄第二十則 五洩參石頭 先自約曰 若一言相契卽住 不然卽去 石頭據座

거좌(據座) 거좌(據坐)와 같음. 벽암록 제20. 오설이 석두를 참알했다. 먼저 약속하여 가로되 만약 일언에 서로 계합하면 곧 머물고 그렇지 않으면 가겠습니다. 석두가 거좌(據座)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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居衆身爲僧徒 與禪院大衆共同參禪 稱爲居衆 宗門武庫 太瘤蜀僧 居衆常嘆佛法混濫異見鋒起 乃曰 我參禪若得眞正知見 當不惜口業

거중(居衆) 몸이 승도가 되어 선원의 대중과 함께 공동으로 참선함을 일컬어 거중이라 함. 종문무고. 태류는 촉승이다. 거중(居衆)하면서 늘 탄식하되 불법이 혼람(混濫)하여 이견이 봉기(鋒起)한다. 이에 가로되 내가 참선해서 만약 진정한 견해를 얻는다면 마땅히 구업(口業)을 아끼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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