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擧指】 竪起手指示機應機 是禪家施設 ▲五燈會元十六簽判劉經臣居士 分宗列派 各有門庭 故或瞬目揚眉 擎拳擧指 或行棒行喝 竪拂拈槌
거지(擧指) 손가락을 세워 일으켜 시기(示機)하고 응기(應機)함이니 이는 선가의 시설임. ▲오등회원16 첨판유경신거사. 종(分)을 나누고 파(派) 를 벌려 각기 문정(門庭)이 있다. 고로 혹은 눈을 깜작이고 눈썹을 치키며 주먹을 들거나 손가락을 들며(擧指) 혹은 방(棒)을 행하거나 할(喝)을 행하고 불자를 세우거나 망치를 잡는다.
【據地】 占據一地 ▲祖堂集九羅山 若論師子據地 且作摩生 ▲祖堂集十七岑和尙 問 學人不據地時如何 師云 向什麽處安身立命 僧云 學人却據地時如何 師云 拽出死尸
거지(據地) 한 땅을 점거. ▲조당집9 나산. 만약 사자(師子)의 거지(據地)를 논한다면 또한 어떠한가. ▲조당집17 잠화상. 묻되 학인이 거지(據地)하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어느 곳을 향해 안십입명(安身立命)하겠는가. 중이 이르되 도리어 거지(據地)할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죽은 시체를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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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擧止】 指姿態和風度 ▲證道歌頌 擧止若無西子態 効顰取醜更堪悲
거지(擧止) 자태와 풍도(風度)를 가리킴. ▲증도가송. 거지(擧止)에 만약 서자(西子)의 자태가 없다면 효빈(効顰)하매 추함을 취하고 다시 가히 슬프리라.
【踞地師子】 臨濟四喝之一 臨濟語錄云 有時一喝如踞地金毛師子 ▲人天眼目二 踞地師子者 發言吐氣 威勢振立 百獸恐悚 衆魔腦裂
거지사자(踞地師子) 임제 4할(喝)의 하나. 임제어록에 이르되 어떤 때의 1할(喝)은 땅에 웅크린(踞地) 금모사자와 같다. ▲인천안목2. 거지사자(踞地師子)란 것은 발언하고 토기(吐氣)하매 위세로 떨치며 서는지라 백수가 두려워하고 중마(衆魔)의 뇌가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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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擧直錯諸枉】 錯 倉故切 同措 論語爲政曰 哀公問曰 何爲則民服 孔子對曰 擧直錯諸枉 則民服 擧枉錯諸直 則民不服 ▲禪林疏語考證二 擧直錯諸枉 永無詿誤之憂
거직조저왕(擧直錯諸枉) 조(錯)는 창고절(倉故切)이니 조(措)와 같음. 논어 위정에 가로되 애공이 물어 가로되 어찌 해야 곧 백성이 복종합니까. 공자가 대답해 가로되 정직한 이를 추천(擧)하여 사특(枉)한 이의 위에 둔다면(錯) 곧 백성이 복종하고 사특한 이를 추천하여 정직한 이의 위에 둔다면 곧 백성이 복종하지 않습니다. ▲선림소어고증2. 거직조저왕(擧直錯諸枉; 諸는 원음이 저)하면 영원히 괘오(詿誤; 詿는 그르칠 괘. 속일 괘)의 근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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