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58쪽

태화당 2019. 5. 1. 14:02

建溪水名 在福建 爲閩江北源 其地産名茶 號建茶 因亦借指建茶 [百度漢語] 明覺語錄六 謝鮑學士惠臘茶 叢卉乘春獨讓靈 建溪從此振嘉聲 使君分賜深深意 曾敵禪曹萬慮淸

(建溪) 물 이름. 복건에 있음. 민강의 북원(北源)이 됨. 그 땅에는 명다(名茶)가 생산되며 호가 건다(建茶). 인하여 또한 가차하여 건다를 가리킴 [백도한어]. 명각어록6. 사포학사혜납다(謝鮑學士惠臘茶; 납다를 베푼 포학사에게 감사하다) 총훼(叢卉)에서 봄을 타고 홀로 영기(靈氣)를 사양하니/ 건계(建溪)가 이로부터 가성(嘉聲)을 떨친다/ 사군(使君)이 나누어 준 깊고 깊은 뜻은/ 일찍이 선조(禪曹; 참선하는 무리)의 만려(萬慮)에 대적하는 맑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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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溪茶福建建溪産茶 禪門拈頌集第一二二則 投子靑頌 祖佛超談問作家 困來宜喫建溪茶 重陽日近開金菊 深水魚行暗動沙

건계다(建溪茶) 복건 건계산 다. 선문염송집 제1022. 투자청이 송하되 조불을 초월하는 얘기를 작가에게 물으니/ 피곤하면 마땅히 건계다(建溪茶)를 먹는다/ 중양일이 가까워 금국(金菊)이 피니/ 깊은 물에 고기가 다니면서 몰래 모래를 움직인다.

 

乾坤獨步形容禪悟者毫無執著依倚 運用自在無礙 無門關自序 大道無門 千差有路 透得此關 乾坤獨步

건곤독보(乾坤獨步) 선을 깨친 자가 터럭만큼의 집착과 의의(依倚)가 없으며 운용이 자재무애함을 형용. 무문관자서. 대도는 문이 없으나 천차(千差)로 길이 있다. 이 관() 투득하면 건곤을 독보한다(乾坤獨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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乾坤眼以乾坤爲眼 盡乾坤是一箇眼睛 五燈會元六九峰道虔 問 盡乾坤都來是箇眼 如何是乾坤眼 師曰 乾坤在裏許 曰 乾坤眼何在 師曰 正是乾坤眼

건곤안(乾坤眼) 건곤으로써 눈을 삼음이니 온 건곤이 이 1개의 눈동자임. 오등회원6 구봉도건. 묻되 온 건곤이 모두 이 눈이라 하니 무엇이 이 건곤안(乾坤眼)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건곤이 이허(裏許; 속내)에 있다. 가로되 건곤안은 어디에 있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바로 이것이 건곤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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乾坤把斷是禪家本分施設不立言句 扼斷語路 使無可用心無路可循 其目的在于剿絶種種學解知見分別妄念 明覺語錄三 若據雪竇 衆集一時打下便休 或有箇無孔鐵槌 爲衆竭力善能擔荷 可以籠罩古今乾坤把斷 師驀拈拄杖云 放過一著

건곤파단(乾坤把斷) 이는 선가의 본분 시설인, 언구를 세우지 않고 어로를 잡아 끊어 가히 용심함이 없고 가히 따를 길이 없게 함이니 그 목적은 갖가지 학해(學解)의 지견과 분별의 망상을 초절(剿絶)함에 있음. 명각어록3. 만약 설두에 의거하자면 대중이 모이매 일시에 내리치고 곧 쉬겠다. 혹 어떤 무공철추(無孔鐵槌)가 대중을 위해 힘을 다해 잘 능히 담하(擔荷; 질머짐)한다면 가이(可以) 고금을 농조(籠罩; 덮음)하고 건곤을 파단하리라(乾坤把斷). 스님이 갑자기 주장자를 잡고 이르되 일착을 방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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