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282쪽

태화당 2019. 5. 1. 18:24

乞師眼睛眼睛指正法眼 五宗錄四洞山 雲巖作草鞋次 師近前云 乞師眼睛 得麽 雲巖云 汝底與阿誰去也 師云 良价無 雲巖云 設有 汝向甚麽處著

걸사안정(乞師眼睛) 안정(眼睛; 눈동자)은 정법안을 가리킴. 오종록4 동산. 운암이 짚신을 만들던 차에 스님이 앞으로 가까이 가서 이르되 스님에게 안정을 구걸하오니(乞師眼睛) 얻겠습니까. 운암이 이르되 너의 것은 누구에게 주었느냐. 스님이 이르되 양개는 없습니다. 운암이 이르되 설사 있다 하더라도 네가 어느 곳을 향해 두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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乞食乃印度僧人爲資養色身 而乞食於人之一種行儀 又作團墮(卽取置食物於鉢中之義) 分衛 托鉢 行乞等 [中阿含經四十八牛角娑羅林經 五分律二十七 釋氏要覽上] 禪門拈頌集第五四則 雪峰眞歇擧 世尊入舍衛大城乞食 飯食訖收衣鉢 敷座而坐 須菩提出衆作禮曰 希有世尊 師云 釋迦老子 幸自可憐生 被須菩提出來道箇希有 當下氷消瓦解

걸식(乞食) 곧 인도의 승인이 색신을 자양(資養; 공양)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걸식하는 일종의 행의(行儀). 또 단타(團墮; 곧 음식물을 발우 중에 취해 둠의 뜻)ㆍ분위(分衛)ㆍ탁발ㆍ행걸(行乞) 등으로 지음 [중아함경48우각사라림경. 오분율27. 석씨요람상]. 선문염송집제54. 설봉진헐이 거()하다. 세존이 사위대성(舍衛大城)에 들어가 걸식(乞食)했다. 밥을 먹어 마치고 의발을 거두고 자리를 펴고 앉았다. 수보리가 대중에서 나와 작례하고 가로되 희유(希有)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스님이 이르되 석가노자가 행자(幸自; 본래) 가련생(可憐生; 은 조사)이다. 수보리가 나와서 희유라고 말함을 입자 당하에 얼음이 녹 듯 기와가 풀리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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乞兒乞人 兒 後綴 虛堂語錄一 石霜坐枯千衆 己見未忘 南泉牽牛巡堂 乞兒鬪富

걸아(乞兒) 걸인이니 아는 후철. 허당어록1. 석상(石霜)의 좌고(坐枯; 고목처럼 앉음)한 천중(千衆)이 기견(己見)을 잊지 못했고 남천이 소를 견인함은 걸아(乞兒)가 부()를 다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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乞兒席袋指極不潔 楊岐後錄 口似乞兒席袋 鼻似園頭屎杓

걸아석대(乞兒席袋) 지극히 불결함을 가리킴. 양기후록. 입은 걸아의 석대(乞兒席袋)와 같고 코는 밭의 시작(屎杓; 똥 푸는 구기)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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乞兒鬪富乞兒就富家 爭鬪富貴 比喩徒勞無益 虛堂語錄一 石霜坐枯千衆 己見未忘 南泉牽牛巡堂 乞兒鬪富

걸아투부(乞兒鬪富) 걸아가 부가(富家)로 나아가 부귀를 쟁투함. 헛수고만 하고 무익함에 비유. 허당어록1. 석상(石霜)의 좌고(坐枯; 고목처럼 앉음)한 천중(千衆)이 기견(己見)을 잊지 못했고 남천이 소를 견인함은 걸아가 부를 다툼이다(乞兒鬪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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