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劍刃上事】 謂不落言詮 直示眞義之意 ▲大慧語錄四 擧僧問芭蕉 不落諸緣 請師直指 蕉云 有問有答 師云 芭蕉雖善用劍刃上事 子細檢點將來 大似日中逃影 辜負這僧 ▲臨濟語錄 僧問 如何是劍刃上事 師云 禍事禍事 僧擬議 師便打
검인상사(劍刃上事) 이르자면 언전(言詮; 언어로 설명함)에 떨어지지 않고 진실한 뜻을 바로 보임의 뜻. ▲대혜어록4. 거(擧)하다. 중이 파초에게 묻되 제연(諸緣)에 떨어지지 말고 스님의 직지를 청합니다. 파초가 이르되 물음이 있고 답이 있다. 스님이 이르되 파초가 비록 검인상의 일(劍刃上事)을 잘 쓰지만 자세히 검점(檢點; 점검)하여 가져오매 한낮에 그림자를 피함과 같아서 이 중을 고부(辜負; 저버림)했다. ▲임제어록. 중이 묻되 무엇이 이 검인상의 일(劍刃上事)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화사(禍事)로다, 화사로다. 중이 의의(擬議; 헤아림)하자 스님이 곧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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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刃上走馬】 比喩機語大活自在 ▲虛堂語錄一 劍刃上走馬 火焰裡藏身
검인상주마(劍刃上走馬) 기어(機語)가 대활(大活)하며 자재함에 비유. ▲허당어록1. 검인 위에서 말을 달리고(劍刃上走馬) 화염 속에 몸을 감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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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子】 正字通云 檢 程式 今俗謂文書藁爲檢子 [象器箋十五] ▲校定淸規一侍者職事 凡上堂及法語 當隨卽編錄 預呈檢子 臻志書寫
검자(檢子) 정자통에 이르되 검(檢)은 정식(程式; 격식. 방식)이라 했으니 지금 세속에서 문서의 원고를 검자라 함 [상기전15]. ▲교정청규1 시자직사. 무릇 상당 및 법어는 마땅히 그대로 곧 편록(編錄)한다. 미리 검자(檢子)를 드리고 뜻을 모아 서사(書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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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將毛試】 試利劍 以毛吹於刃上 卽斬斷也 ▲碧巖錄第二十三則 玉將火試 金將石試 劍將毛試 水將杖試
검장모시(劍將毛試) 예리한 검을 시험하려면 털을 칼 위에서 불매 곧 베어져 끊김. ▲벽암록 제23칙. 옥은 불을 가져 시험하고 금은 돌을 가져 시험하고 검은 털을 가져 시험하고(劍將毛試) 물은 지팡이를 가져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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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點】 點檢 檢査 辨識 ▲五燈會元二十黃龍法忠 直饒德山入門便棒 臨濟入門便喝 若向牧庵(法忠法號)門下檢點將來 只得一橛 ▲黃龍語錄 黃龍與麽擧 失利也不少 還有人檢點得出麽 若檢點得出 便識佛病祖病 若檢點不得 陝府鐵牛呑乾坤 ▲碧巖錄第八十一則 藥山當時若無後語 千古之下遭人檢點
검점(檢點) 점검. 검사. 변식(辨識). ▲오등회원20 황룡법충. 직요(直饒; 가령. 卽使) 덕산은 입문하매 바로 방(棒; 주장자로 때림)하고 임제는 입문하매 바로 할(喝)한다 하더라도 만약 목암(牧庵; 법충의 법호)의 문하를 향해 검점(檢點)하여 가져온다면 다만 한 말뚝을 얻었다. ▲황룡어록. 황룡의 이러히 듦은 실리가 또한 적지 않다. 도리어 검점(檢點)해 냄을 얻을 사람이 있느냐. 만약 검점해 냄을 얻는다면 곧 불병과 조병을 알겠지만 만약 검점을 얻지 못한다면 섬부의 철우가 건곤을 삼키리라. ▲벽암록 제51칙. 약산이 당시에 만약 뒤의 말이 없었다면 천고의 아래에 사람의 검점(檢點)을 만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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