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302쪽

태화당 2019. 5. 1. 19:31

擊目注視對方 或雙方對視 是禪家示機應機之作略 祖堂集三一宿覺 師卻去東廊下掛錫 具威儀便上禮謝 默然擊目而出

격목(擊目) 상대방을 주시하거나 혹은 쌍방이 상대해서 봄. 이는 선가의 시기응기(示機應機)하는 작략. 조당집3 일숙각. 스님이 동랑(東廊) 아래로 돌아가서 석장을 걸고는 위의를 갖춰 바로 올라가 예사(禮謝)하고 묵연히 격목(擊目)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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格物格 至也 大學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 先治其國 欲治其國者 先齊其家 欲齊其家者 先修其身 欲修其身者 先正其心 欲正其心者 先誠其意 欲誠其意者 先致其知 致知在格物 五燈會元二十張九成 慧(大慧)曰 公祇知有格物 而不知有物格 宗寶道獨語錄三 物而無物是格物

격물(格物) ()은 지(). 대학. 옛의 명덕(明德)을 천하에 밝히고자() 한 자는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한 자는 먼저 그 집을 정제(整齊; )하고 그 집을 정제코자 한 자는 먼저 그 몸을 닦고() 그 몸을 닦고자 한 자는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한 자는 먼저 그 뜻을 정성(精誠; )되게 하고 그 뜻을 정성되게 하고자 한 자는 먼저 그 지()를 치()하나니 치지(致知)는 격물(格物)에 있다. 오등회원20 장구성. (대혜)가 가로되 공()은 격물(格物)이 있는 줄만 알지 물격(物格)이 있는 줄 알지 못한다. 종보도독어록3. ()이면서 물()이 없음이 이 격물(格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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擊發捶擊啓發 禪宗指利用雷霆手段啓發學人 祖堂集十三招慶 問 目瞪口呿底人來 師如何擊發

격발(擊發) 추격(捶擊; 매질하며 때림). 계발. 선종에서 뇌정(雷霆; 벽력)의 수단을 이용해 학인을 계발함을 가리킴. 조당집13 초경. 묻되 눈으로 노려보고 입을 딱 벌린 사람이 온다면 스님이 어떻게 격발(擊發)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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隔壁聞釵釧聲聞釵釧聲 紫栢集十八 頌隔壁聞釵釧聲 耳外有聲無是事 除聲有耳事還無 燈前往復觀聲耳 五色糞中得一珠

격벽문차천성(隔壁聞釵釧聲) 문차천성(聞釵釧聲)을 보라. 자백집18. 송격벽문차천성(頌隔壁聞釵釧聲; 격벽하여 차천성을 듣다를 송함) 귀 밖에 소리가 있다면 이 일이 없고/ 소리를 제하고 귀가 있다면 일이 도리어 없다/ 등 앞에서 왕복하며 소리와 귀를 보다가/ 오색의 똥 속에서 한 구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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隔壁抓痒隔著墻壁搔痒 比喩徒勞妄爲 如淨語錄下 方丈 橫一丈竪一丈 文殊維摩隔壁抓痒 盡大地人不釣自上

격벽조양(隔壁抓痒) 장벽 너머에서 가려운 데를 긁음이니 도로무위(徒勞妄爲; 헛수고며 허망한 행위)에 비유. 여정어록하. 방장(方丈) 가로가 1()이며 세로가 1장이니 문수와 유마가 격벽조양(隔壁抓痒)하매 온 대지 사람이 낚지 않아도 스스로 오른다(낚시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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