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華禪學大辭典自序
原夫自摩訶迦葉至富那夜奢凡十祖皆羅漢 至馬鳴龍樹提婆天親 始開摩訶衍著論釋經 及至二十八祖香至王子菩提達磨來至支那 以無文印子 把二祖面門 一印印破 末後分張皮髓 隻履西歸 斯爲東土禪宗之濫觴矣 二祖得此印 把三祖面門印破 自後一人傳虛 萬人傳實 遞相印授 達磨禪宗彌隆法界 雲仍曼衍枝葉滋榮 遂成敎外別傳之宗 然禪是佛心 敎是佛語 豈有貳也 所謂禪乃離文字之敎 敎乃卽文字之禪 得之於心 則市肆猪肉案頭 有超佛越祖之譚 失之於口 則鷲嶺拈華微笑 無直指人心之旨 雖然經有經師 論有論師 律有律師 禪有禪師 亦有禪學 所好所習各異故不可不辨矣 古來解釋禪宗語詞之典籍 較於敎宗極爲微微 至近世硏究禪學詞語者漸增 刊行禪宗辭典類亦不少 淨圓每慚濫廁宗門 然甚愛禪學 念玆在玆穿鑿硏覈 已閱四十寒暑 於是蒐集近世中臺日韓四國所刊禪敎辭典七種 及禪語註解書十三種 自壬辰(2012)臘月首事讐校添削 間揷增添生平所集之文句 而隨漢字部首與韓語韓音之順再整按排 傍照中華電子佛典及因特網 又借電腦靈力神功 至甲午(2014)六月書成 題曰泰華禪學大辭典 泰華者圓之堂號也 詞目數總三三四七五條 例文二五八九九箇 補註一二二○餘箇 有一在京居士 前東國大學校圖書館司書李哲敎 預送禪宗大詞典 中國佛敎人名大辭典 禪學辭典等禪籍二十餘本 大助功畢云
檀紀四三四七年歲次甲午 六月二十四日平心寺主淨圓 謹書于泰華堂
원래 마하가섭(摩訶迦葉)으로부터 부나야사(富那夜奢)에 이르기까지 무릇 10조(祖)는 다 라한(羅漢)이며 마명(馬鳴)ㆍ용수(龍樹)ㆍ제바(提婆)ㆍ천친(天親)에 이르러서 비로소 마하연(摩訶衍)을 열었으며 논을 지어 경을 해석했다. 그리고 28조인 향지(香至; 香至國)의 왕자인 보리달마(菩提達磨)가 지나(支那)에 내지(來至)함에 이르러 무문인자(無文印子)로 2조(祖)의 면문(面門)을 잡아 1인(印)으로 인파(印破)했으며 마지막(末後)에 가죽과 골수를 나누어 주고 외짝 신으로 서쪽으로 돌아갔으니 이것이 동토 선종의 남상(濫觴)이 된다. 2조가 이 인(印)을 얻어 3조의 면문(面門)을 잡아 인파(印破)했다. 이로부터(自後) 한 사람이 허(虛)를 전하매 만 사람이 실(實)로 전해 서로 서로 인수(印授)하였으니 달마의 선종이 법계에 미륭(彌隆; 더욱 隆盛을 더함)하여 운잉(雲仍)이 만연(曼衍; 分布. 傳播)하고 지엽이 자영(滋榮; 생장하여 繁茂)하여 드디어 교외별전(敎外別傳)의 종(宗)을 이루었다. 그러나 선(禪)은 이 부처의 마음이며 교(敎)는 이 부처의 말씀이거늘 어찌 둘이 있으리오. 이른 바 선(禪)은 곧 문자를 여읜 교(敎)며 교(敎)는 곧 문자에 붙은(卽) 선(禪)이다. 마음에서 얻는다면 곧 시사(市肆; 시내 상점)의 돼지고기 파는 안두(案頭; 탁자)에도 초불월조(超佛越祖)의 이야기가 있겠지만 말씀(口)에서 잃는다면 곧 취령(鷲嶺: 영취산)의 염화미소(拈華微笑)에도 사람의 마음을 직지(直指)하는 지취가 없을 것이다. 비록 그러하지만 경(經)에는 경사(經師)가 있고 논(論)에는 논사가 있고 율(律)에는 율사가 있고 선(禪)에는 선사가 있고 또한 선학이 있어 좋아하는 바와 익힌 바가 각기 다른 고로 분변하지 않음은 옳지 못하다.
고래(古來)로 선종의 어사(語詞)를 해석한 전적은 교종과 비교하자면 지극히 미미하다. 근세에 이르러 선학의 사어(詞語)를 연구하는 자가 점차 증가하고 선종의 사전류(辭典類)를 간행함도 또 적지 않다. 정원(淨圓)이 종문에 남측(濫廁; 섞여 끼임)함을 매번 부끄럽게 여겼지만 그러나 선학을 매우 사랑하여 이를 생각하고 이에 있으면서 천착(穿鑿)하고 연핵(硏覈)한 게 이미 40의 한서(寒暑)를 겪었다. 이에 근세의 중국ㆍ대만ㆍ일본ㆍ한국 4국에서 간행한 바의 선교(禪敎) 사전 7종과 선어(禪語)의 주해서 13종을 수집하여 임진(壬辰; 2012) 납월(臘月)에 처음 수교(讐校)하고 첨삭함에 종사하여 생평(生平) 수집한 바의 문구를 간삽(間揷; 중간에 삽입)하여 증첨(增添)하였고 한자의 부수(部首)와 한글의 한글음 순서를 따라 다시 정리하여 안배했다. 곁으로 중화전자불전(中華電子佛典)과 인터넷을 참조하였고 또 전뇌(電腦; 컴퓨터)의 신령한 힘과 신기한 공을 빌려 갑오(甲午; 2014) 6월에 이르러 책을 이루었으며 제목해 가로되 태화선학대사전(泰華禪學大辭典)이다. 태화란 것은 정원의 당호(堂號)이다.
사목(詞目)의 수는 총 33,475조(條)며 예문(例文)이 25,899개며 보주(補註)가 1,220여 개이다. 한 재경(在京) 거사가 있으니 전 동국대학교 도서관 사서(司書)인 이철교(李哲敎)이다. 선종대사전ㆍ중국불교인명대사전ㆍ선학사전 등 선적(禪籍) 20여 본(本)을 미리 보내어 와 공을 마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단기 4347년 세차 갑오 6월 24일 평심사주(平心寺主) 정원(淨圓)이 태화당(泰華堂)에서 삼가 쓴다.
凡例
一詞目排列順序第一隨漢字之部首 第二隨韓語之韓音 而次第以按排之 但詞目倂記韓音而不用韓語之頭音法則 又於全文亦不用頭音法則
一詞目倂記之韓音 梵語外蓋以原音表記爲原則 例如布施(포시) 十方(십방) 南泉(남천) 遍照(편조) 棒喝(방할) 呵呵(하하)等等 此外或有不順標準音者
一於同一詞目有性質逈異之數箇解釋時 以①②③等號表示
一禪籍之引用例文以▲號表示
一禪籍外引用內外典之例文及註解以△號表示
一詞目之解釋文之出典以[]號表示
一()號內表記西曆之年度 省略西紀西元公元等二字
一或疑不是禪宗名詞及用語時 蓋擧禪籍之例文 或表禪籍名於[]號內
一禪宗諸師諸禪籍中 雖無錄者 有法嗣 嗣法者有錄 則編入 無錄有嗣 嗣法者亦無錄 則不編入
一朝鮮朝以前海東禪宗禪師及居士則無錄者亦編入
一中華之臨濟潙山 雲門 法眼 洞山下諸禪師居士等 大別七宗以表示之 則臨濟宗 潙仰宗 雲門宗 法眼宗 曹洞宗 楊岐派 黃龍派
一中華以外僧人居士及地名寺名等 蓋表記國名
一主要參照典籍如下佛學大辭典 中國佛敎人名大辭典 禪宗大詞典 佛源語詞詞典 禪籍方俗詞硏究 祖堂集語言問題硏究 漢語大字典 以上中國 中華電子佛典 佛光大辭典 禪藏解題 以上臺灣 禪宗辭典 禪學要鑑 禪林象器箋 臨濟語錄標註 諸錄俗語解 碧巖錄種電鈔 碧巖錄不二鈔 大慧普覺禪師書栲栳珠 虛堂錄犂耕 五家正宗贊助桀 葛藤語箋 以上日本 禪學辭典 韓國佛敎全書 朝鮮佛敎通史 高麗大藏經 以上韓國
一. 사목의 배열 순서는 첫째 한자의 부수를 따르며 둘째 한글의 한글음을 따라 차례로 안배하였다. 다만 사목(詞目)엔 한글음을 병기하였으며 한글의 두음법칙을 쓰지 않았다. 또 전문(全文)에 또한 두음법칙을 쓰지 않았다.
一. 사목에 병기한 한글음은 범어 외엔 대개 원음으로 표기함을 원칙으로 삼았으니 예여(例如) 布施(포시)ㆍ十方(십방)ㆍ南泉(남천)ㆍ遍照(편조)ㆍ呵呵(하하) 등등이다. 이 외에도 혹 표준음을 따르지 않은 게 있다.
一. 동일한 사목에 성질이 매우 다른 몇 개의 해석이 있을 때엔 ① ② ③ 등의 부호로 표시했다.
一. 선적의 인용 예문은 ▲호로 표시했다.
一. 선적 외 인용한 내외전의 예문이나 및 주해는 △호로 표시했다.
一. 사목(詞目)의 해석문의 출전은 []호로 표시했다.
一. ()호 내에 표기한 서력(西曆)의 연도는 서기ㆍ서원ㆍ공원 등의 2자를 생략했다.
一. 혹 이 선종의 명사나 및 용어가 아니라고 의심될 적엔 대개 선적(禪籍)의 예문을 들거나 혹은 선적의 이름을 []호 내에 표시했다.
一. 선종 제사(諸師)의 여러 선적(禪籍) 중에 비록 기록이 없는 자라도 법사(法嗣)가 있고 법을 이은 자가 기록이 있으면 곧 편입했다. 기록이 없고 법사는 있고 법을 이은 자가 또한 기록이 없으면 곧 편입하지 않았다.
一. 조선조(朝鮮朝) 이전의 해동 선종의 선사나 및 거사는 곧 기록이 없더라도 또한 편입했다.
一. 중화의 임제ㆍ위산ㆍ운문ㆍ법안ㆍ동산 아래의 모든 선사 거사 등은 크게 7종(宗)으로 나누어 표시했으니 곧 임제종ㆍ위앙종ㆍ운문종ㆍ법안종ㆍ조동종ㆍ양기파ㆍ황룡파이다.
一. 중화 이외의 승인(僧人)이나 거사 및 지명ㆍ사명(寺名) 등은 대개 국명을 표기했다.
一. 주요 참조 전적은 아래와 같다. 불학대사전ㆍ중국불교인명대사전ㆍ선종대사전ㆍ불원어사사전ㆍ선적방속사연구ㆍ조당집어언문제연구ㆍ한어대자전 이상은 중국이다. 중화전자불전ㆍ불광대사전ㆍ선장해제 이상은 대만이다. 선종사전ㆍ선학요감ㆍ선림상기전ㆍ임제어록표주ㆍ제록속어해ㆍ벽암록종전초ㆍ벽암록불이초ㆍ대혜보각선사고로주ㆍ허당록리경 오가정종찬조걸ㆍ갈등어전 이상은 일본이다. 선학사전ㆍ한국불교전서ㆍ조선불교통사ㆍ고려대장경 이상은 한국이다.
增補重編泰華禪學大辭典敍
甲午歲(2014)初刊後 至乙未歲臘月初 第三次看閱中華電子佛典裡諸禪籍 而兼始行增補重編工作 歷十六個月 於丁酉歲三月下旬告終 詞目之注釋 多分引用於網站百度 增收詞目約八千五百餘 而成四一九六一目 例文亦增爲三三七四八條 補註一三三一條
檀紀四三五〇年丁酉 四月吉旦 淨圓謹識于平心寺內泰華堂
갑오세(2014) 초간 후 을미세(2015) 납월 초에 이르러 제3차 중화전자불전 속의 모든 선적(禪籍)을 간열(看閱)하면서 겸해 증보 중편 공작을 시행해 16개월을 지나 정유세(2017) 3월 하순에 마침을 고했다. 사목의 주석은 다분히 웹사이트 백도(百度; Baidu)에서 인용했다. 증수(增收)한 사목은 약 8,500여니 41,961목(目)을 이루며 예문도 또한 증가하여 33,748조가 되며 보주는 1,331조이다.
단기 4350년 정유 4월 길단(吉旦)에 정원이 평심사내 태화당에서 삼가 쓴다.
國譯泰華禪學大辭典序
客歲五月下旬 봄산居士李哲敎 電送來整列韓音順泰華嗣典 賴玆 抖擻心頭爲翻不翻猶豫之念 立地着手翻韓作業 歷十八個月 逗到戊戌歲仲冬初旬下工 苟以翻韓讎校故 發見自他誤謬 而訂正誤脫衍字等者 近一千處許 部首錯入它部首者亦有之 儻不翻韓 則到頭難明其謬 而決定噬臍無及矣 共十冊 面數計10,024頁 詞目42,235項 例文34,068條 補註1,315目 斯典淨圓入空門以降 近半百年中 再閱大藏經 寫箇釋典以消耗筆頭者一千 禪林頌句集發刊後 續日背誦六千餘長短頌句 終而復始 又始從二十五年前 迄至昨年 印行或翻不翻十一部共計18,000餘頁底佛書等 涉歷與麽程途裏 百計搜羅禪宗詞語以集大成者 圓之出版例皆恒然 者典亦以獨自編譯以讎校之 打字以組版之 又捨衣資 序刊壹百五十部 亦有軍浦法海寺智炯 和每月一回聽法於泰華堂之仙陀會員等協贊嚫施者 今時漢文佛典譯韓家 鮮有直譯者 然多謂我爲直譯 圓謂若不能以翻本彷佛復記原本者 匪啻非直 亦恐有誤翻云爾
檀紀四三五一 歲在戊戌 仲冬日 淨圓謹序于平心寺內泰華堂
객세(客歲; 지난해) 5월 하순 봄산거사 이철교가 한음순(韓音順)으로 정렬(整列)한 태화사전을 전송(電送)하여 왔다. 이에 힘입어 심두(心頭)의, 번역을 해야 하나 번역을 하지 말아야 하는 유예(猶豫)의 사념을 떨쳐버리고(抖擻) 입지(立地; 즉각)에 번한작업(翻韓作業)에 착수해 18개월을 경력하여 무술세(2018) 중동 초순에 이르러(逗到) 하공(下工; 작업을 마침)했다. 참으로(苟) 번한(翻韓; 한글번역)하고 수교(讎校)한 고로 자타(自他; 自는 淨圓. 他는 원본)의 오류를 발견하여 오탈연자(誤脫衍字) 등을 정정(訂正)한 것이 1천 곳 가량에 가깝다. 부수(部首)가 다른 부수에 착입(錯入)한 것도 또한 있었다. 만일(儻) 번한(翻韓)하지 않았다면 곧 마침내(到頭) 그 오류를 밝히기 어려워 결정코 서제(噬臍)하여 미치지 못했으리라. 공히 10책(冊)이며 면수(面數)는 합계 10,024엽(頁; 쪽)이며 사목(詞目)은 42,235항(項)이며 예문은 34,068조(條)며 보주(補註)는 1,315목(目)이다.
이 사전은 정원(淨圓)이 공문(空門)에 든 이강(以降; 이후) 반 백 년 가까운 중에 대장경을 두 번 열람하였고, 석전(釋典; 불전)을 서사하느라 소모한 필두(筆頭; 붓. 頭는 조사)가 1천이고,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을 발간한 후 속일(續日)하여 6천여 장단송구(長短頌句)를 배송(背誦)하되 마치면 다시 시작하고, 또 25년 전으로부터 시작하여 작년에 이르기까지 혹 번역하기도 하고 번역하지 못한 11부 공계(共計) 18,000쪽의 불서를 인행(印行)하는 등, 이러한 정도(程途)를 섭렵(涉歷)한 속에서 백계(百計)로 선종사어(禪宗詞語)를 수라(搜羅; 찾아서 한 곳에 모음)하여 집대성(集大成)한 것이다.
정원의 출판(出版)은 예개(例皆; 모두 다) 항상 그러하듯이 이 사전도 또한 독자(獨自)로 편역(編譯)하고 수교(讎校)하고 타자(打字)하고 조판(組版)했으며 또 의자(衣資; 경비)를 희사해 150부를 서간(序刊; 초간)한다. 또 군포 법해사 지형(智炯)과 매월 1회 태화당(泰華堂)에서 청법(聽法)하는 선타회원(仙陀會員) 등의 협찬 친시자(嚫施者)가 있었다.
금시에 한문불전의 역한가(譯韓家)들은 직역하는 자가 드물게 있다. 그러나 많이들 이르기를 나는 직역한다 하거니와 정원이 이르나니 만약 능히 번본(翻本)으로 방불하게 원본을 복기(復記)하지 못한다면 직역이 아닐 뿐만 아니라 또한 오번(誤翻)이 있을까 염려스럽다고 이른다.
단기 4351 세재 무술 중동일(仲冬日)에 정원이 평심사 내 태화당에서 근서(謹序)한다.
凡例(續初刊本凡例後尾)
一 頭音法則與固着慣音 蓋於詞目不適用 而本文適用矣
一 梵語與巴利語 以<梵><巴>標示 以英文表記
一 同字異音 字異用同 固着慣音等 易混同者 另以 ☞ 標示 導之於適用之音
범례(초간본 범례의 후미를 이음).
一. 두음법칙과 고착(固着)된 관음(慣音)은 대개(大蓋) 사목(詞目)엔 적용하지 않고 본문엔 적용했다.
一. 범어(梵語)와 파리어(巴利語)는 <범><파>로 표시하고 영문을 표기했다.
一. 동자이음(同字異音; 글자는 같으나 음이 다름), 자이용동(字異用同; 글자는 다르나 용이 같음), 고착된 관음(慣音) 등 혼동하기 쉬운 것은 따로 ☞ 로 표시하여 적용한 음으로 인도(引導)했다.
檀紀四三五二己亥歲仲春校訂本
共十冊 面數計10,025頁 詞目42,234項 例文34,068條 補註1,315目
공히 10책(冊)이며 면수(面數)는 합계 10,025엽(頁; 쪽)이며 사목(詞目)은 42,234항(項)이며 예문은 34,068조(條)며 보주(補註)는 1,315목(目).
ㄱ
【家】 ①名詞後綴(多爲稱呼人的名詞) ▲祖堂集六洞山 師云 僧家何太麤率 臨行之際 喧慟如斯 ▲五燈會元十六 法雲法秀 衲僧家 高揖釋迦 不拜彌勒 未爲分外 ▲聯燈會要七祕魔巖 老兒家 放下杈子得也 ②人稱代詞後綴 ▲祖堂集十一齊雲 放曠長如癡兀人 他家自有通人愛 ▲五燈會元二十黃龍法忠 千種言萬般說 只要敎君自家歇
가(家) ①명사의 후철(다분히 사람을 일컫는 명사가 됨). ▲조당집6 동산. 스님이 이르되 승가(僧家)가 어찌하여 매우 추솔(麤率)하여 임행(臨行)의 즈음에 훤통(喧慟)함이 이와 같은가. ▲오등회원16 법운법수. 납승가(衲僧家)가 석가에게 고읍(高揖)하고 미륵에게 불배(不拜)함이 분수 밖이 되지 않는다. ▲연등회요7 비마암. 노아가(老兒家; 노한)야, 차자(杈子. 작살)를 내려놓아야 옳느니라. ②인칭대사의 후철. ▲조당집11 제운. 방광(放曠)하며 늘 치올(癡兀)한 사람과 같지만 타가(他家)는 스스로 사람과 통하는 사랑이 있다. ▲오등회원20. 황룡법충. 천 가지 말씀과 만 가지 언설은 단지 그대로 하여금 자가(自家)의 쉼을 요함이다.
【假】 字彙 假 音暇 與暇同 [碧巖錄 第六十二則種電鈔] ▲碧巖錄第六十二則 肇一日遭難 臨刑之時 乞七日假 造寶藏論
가(假) 자휘 가(假) 음이 가니 가(暇)와 같음 [벽암록제62칙종전초]. ▲벽암록 제62칙. 승조(僧肇)가 어느 날 액난을 만나 형장에 임한 때에 7일의 가(假; 여가)를 구걸해 보장론을 지었다.
【哥哥】 稱兄之語 ▲五家宗旨纂要上 頌曰 探竿影草 知醜知好 張家哥哥 李氏嫂嫂
가가(哥哥) 형을 일컫는 말임. ▲오가종지찬요상. 송해 가로되 탐간영초(探竿影草)로/ 추함을 알고 아름다움을 아나니/ 장가의 가가(哥哥)며/ 이씨의 수수(嫂嫂)다.
【家家門裏透長安】 卽家家有路透長安 ▲密菴語錄 忽有問徑山(密庵法號) 如何是不錯底路 只向他道 家家門裏透長安
가가문리투장안(家家門裏透長安) 곧 가가유로투장안(家家有路透長安)임. ▲밀암어록. 홀연히 누가 경산(徑山; 밀암의 법호)에게 묻되 무엇이 이 어긋나지 않는 길인가 한다면 단지 그를 향해 말하되 집집마다의 문 안이 장안을 투과한다 하리라(家家門裏透長安).
자세히 보기
http://blog.daum.net/pyungsimsa/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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